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출시…키움증권, 중개형 ISA ELB 판매 [증권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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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출시…키움증권, 중개형 ISA ELB 판매 [증권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4.11.22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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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 퇴직연금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연금까지 확대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2022년 9월 첫 출시된 이후 올해 10월 말 기준 가입계좌 2만좌 이상, 가입자산 1조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해왔다.

특히 40~50대 고객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가입 비중이 11월 중순 기준 약 70%(가입계좌 수 약 1만6000좌, 가입금액 약 1조2400억 원)을 차지했다. 연금에 신경쓰기 힘든 직장인과 은퇴를 앞둔 세대들의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출시한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와 동일하게 ‘내 계좌 맞춤설계 기능’이 도입됐다.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현재의 자산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안하고,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보수와 수수료 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이용에 따른 별도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 ‘엠스톡(M-STOCK)’을 통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시점에 고객에게 맞춤화 된 스케쥴로 알림톡을 받을 수 있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는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장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서비스로 연금 관리에 매우 적합하며, 수년간의 성과검증을 마친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연금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6개월 만기 세전 연 5% 중개형 ISA ELB 판매

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용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ELB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로,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한국신용평가)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788회 특판 ELB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6개월, 세전 연 5% 상품이다. 키움증권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오는 28일 오후 1시까지 판매한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한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상환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2.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도 50억원 내에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청약 경쟁률에 비례해 청약금액을 나누어 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받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특판ELB는 기준금리 인하시기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풍성한 이벤트 혜택과 특판 ELB의 높은 수준의 금리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사옥 ⓒ교보증권

교보증권, 창립 75주년 기념식 개최

교보증권은 창립 75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1949년 11월22일 한국 최초 증권사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스케일 업'(규모 증대), '리스트럭처링'(기업 재편), '뉴 비즈니스'(신사업 발굴)란 3대 전략을 토대로 초대형 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1556억 원, 당기 순이익이 1330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45%, 122% 늘었다고 밝혔다.

박봉권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변화 속에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투자 파트너로 자리 잡아왔다"며"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변화와 혁신을 내재화하여 다가오는 100주년을 준비하고 새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30년 근속5명 포함 82여명의 장기 근속자와 총 5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부·지점 및 직원들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직원으로는 △박윤호 융합금융부 부장(고객중심 부문) △백기학 리스크관리부 대리(정직과성실 부문) △송형준FICC운용부 부장(도전과창의 부문)이 수상했다.

IBK투자증권,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A등급’ 획득

IBK투자증권은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2024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가 대비 두 단계 상승한 등급으로 섹터 평균 대비, 사회(S)와 지배구조(G)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에 설립된 국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기관으로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국내 상장 및 비상장 기업, 총 1300여개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다.

IBK투자증권의 등급 상향은 최근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서비스’ 부문에서는 섹터 평균보다 사회 부문에서는 20% 이상,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14%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지난해 서정학 대표 취임 이후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 성장을 함께하는 금융투자회사’란 ESG전략 목표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ESG경영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구성하고 ‘ESG경영부’를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ESG경영 거버넌스 구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운영해 온 탄소금융부를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와 ESG 신사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도 대폭 확대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봉사활동 건수는 130% 증가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각장애 음악인을 후원하는 '나눔음악회'를 비롯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지원 △농어촌 의료봉사 △독거노인 배식봉사 △1사1교 경제교실 운영 등이 있다.

IBK투자증권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전사 내부통제 컨설팅을 수행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을 구축하고 투명경영 확립에 힘쓰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는 ‘열린 소통의 날’과 ‘소통 캠페인’ 등을 통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며 임직원의 업무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로서 수익성과 더불어 공공성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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