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혁신 DNA 되살리자”
LG에너지솔루션은 4일 김동명 대표(사장)가 구성원들에게 하반기 맞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해당 메시지에서 최근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많은 선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김 사장은 "일등이라는 자신감이 오히려 자만심으로 변한 것은 아닌지 냉정히 반성해야 한다"면서 '기초체력 강화'를 주문했다. 낭비요인이 없는지 검토할 때란 것.
김 사장은 "지금까지 공격적인 수주와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인력, 설비, 구매 등의 분야에서 많은 비효율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다. 누구보다 먼저 시장을 개척하며 생긴 일이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히지 말고 사업과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나가며 조직 전체의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야 할 시기"라며 "다시 힘을 모아보자"고 당부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협력사 현장 기술인 초청 간담회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일 본사에서 원전 협력사 현장 기술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원전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주요 협력사 기술인 18명, 관리자 3명,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두산에너빌리티의 용접·가공·비파괴 분야 명장 3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출범시킨 'K-원전 기술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당 서포터즈를 통해 사내 기술명장들의 경험을 협력사 기술인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품질 개선 우수 사례 공유 △우수 기술인 시상식 △협력사 기술인의 애로사항 청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협력사 기술인과 두산에너빌리티 명장 간 기술 공유 시간 및 새울원전 4호기 건설 현장 확인 시간 등이 마련됐다.
정연인 부회장은 "앞으로도 두산과 협력사 간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더 높은 품질을 확보해 해외 원전 수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전, 국내 전력 기자재 수출 지원에 KOTRA·무역보험공사 ‘맞손’
한국전력공사는 4일 판교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K-그리드 수출 현장 방문 행사'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국내 전력기자재(K-그리드) 수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한전 등은 △정례협의체 구성 △각 기관별 보유 역량을 활용·결합한 수출 지원 △해외시장 조사 관련 정보 교류 및 인프라 공유 등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와 별개로 민간 부문과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HD현대일렉트릭과 빌딩식 직류(DC) 배전시스템을 공동개발 및 상용화하는 등 민간과 교류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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