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농어촌공사, 청년농 위한 ‘선임대-후매도사업’ 신청자 모집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선임대-후매도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한 후, 청년농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차하고 원리금 상환이 마무리되면 소유권을 이전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으로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지역은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전국이며, 대상 농지는 1000㎡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 농업진흥지역 밖인 경우에는 경지 정리된 논과 기반 정비가 완료된 밭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단, 공사의 공공임대용 매입비축사업의 매입 상한 단가를 초과하는 농지는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 자격과 지원 농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농지 소재지의 관할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접수 가능하다.
IPA, 일본 나고야항 사절단 인천항 방문
인천항만공사는 23일 오전 일본 나고야항 사절단이 IPA 사옥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인천항과 나고야항의 협력관계 강화와 교역 규모 확대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나고야항은 2022년 기준 컨테이너물동량 268만TEU를 기록한 세계 78위의 항만으로, 철강, 곡물, 기계류, 석탄 등 주로 벌크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일본 항만별 교역량 3위인 인천-나고야 간 수출입 물동량은 8533TEU로 2021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날 방문한 사절단에는 히데타다 이토 나고야항 운수협회 국장과 히로유키 키타하라 나고야 항만공사 실장을 비롯한 업·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포함됐다. IPA 사옥에서 인천항과 나고야항 간 물동량 증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항만시설과 관련 기술 △자동화 컨테이너터미널 개발 계획 △탄소 절감 방안과 친환경 설비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인천항만공사 박원근 마케팅실장은 “한일 항만 간 컨테이너물동량과 항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나고야항과 협력하겠다”며 “이번 사절단 방문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본 항만 대상 포트세일즈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LH, 도시정원 프로젝트 ‘LH-파주가든’ 작가정원 공모 시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LH 도시정원 프로젝트’인 LH-파주가든 작가정원 공모를 23일부터 오는 2월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LH 도시정원 프로젝트’는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다. 그간 용산어린이정원, 세종 무궁화테마공원, 평택고덕 동말근린공원 등에 LH 공공정원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작가정원 공모 주제는 ‘도시의 색, 숨, 삶’으로, 정원을 통해 도시에 ‘색’을 입히고 ‘숨’을 불어넣어 주민들의 ‘삶’의 일부로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대상은 파주운정3지구 수변공원 1호내 총 7개의 공공정원이다. 1개소당 150㎡ 규모다.
참가자격은 조경, 정원, 원예, 도시, 건축, 환경, 산림, 산업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며,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 조성이 가능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워크숍 등에도 참석 가능해야 한다.
당선작가 모두에게 LH공사 사장상을 수여하며, 조성비 외에 대상 1팀에게는 상금 2000만 원, 금상 1팀에게는 1000만 원, 은상 2팀에게는 800만 원, 동상 3팀에게는 5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용주 LH 도시경관처장은 “이번 공모로 LH공공정원의 고급화를 통해 도시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지역주민들께 편안한 휴식공간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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