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aT·서울무역,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튀르키예 한상기업 서울무역과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무역은 1991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설립돼 지난 30여 년간 장갑 등 섬유제품과 농식품을 중심으로 무역업을 하는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한상(韓商)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과 글로벌 확산 협력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 교류와 자문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또한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해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캠페인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튀르키예 대표 한상 기업 서울무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정지섭 대표와 이영현 명예회장이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를 맡게 된 만큼, K-푸드 세계화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드높이자”고 말했다.
KISA, 개인정보보호 위한 중국 내 대표처 설립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KISA 현지 공식 거점 마련을 위한 노력의 결과, 중국 정부로부터 KISA 대표처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KISA는 2012년부터 ‘한 중 인터넷협력센터’를 설립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중국 웹사이트 내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노출과 불법 유통 게시물을 탐지·삭제해왔다.
또한 네트워크 안전법을 시작으로 중국 내 개인정보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2018년부터 중국 진출 우리 기업을 위해 ‘찾아가는 세미나’ 등 컴플라이언스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간 비공식 사무소 형태로 운영돼 중국 유관기관과 협력에 어려움을 겪어 공식 대표처 설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KISA는 2023년 8월부터 중국 내 대표처 설립을 추진했고 12월말 최종 설립허가를 받았다. KISA는 오는 3월경 북경시에 대표처를 개소하고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KISA 김주영 개인정보본부장은 “KISA는 이번에 개소될 현지 거점인 대표처를 중심으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컴플라이언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현장에서 새해 업무 시작
한국수력원자력은 황주호 사장이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In Site)’로 2024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황주호 사장은 취임 시 강조한 ‘원자력 10기 수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일 원전 수출의 전초기지인 새울원자력본부와 인재육성의 요람인 인재개발원을 찾았다.
황 사장은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연간업무계획과 현안을 보고 받은 뒤, 올 한해 계획한 새울 3호기 적기 준공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새울원자력본부 신축 사옥 준공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아울러 인재개발원에서는 연간업무계획을 보고 받으며 원자력 등 주력사업의 핵심역량 강화, 관리자 리더십 제고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신입사원 대상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신입사원으로서 역량 향상에 힘써줄 것과 소속감과 자긍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한수원 CEO 인사이트는 새울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월성·한빛·고리원자력본부, 중앙연구원, 한강수력본부 등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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