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강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한전·GS건설(주)·KENTECH, 커뮤니티 에너지자립률 향상 기술개발 위해 맞손
한국전력은 ‘한전-GS건설㈜-KENTECH간 커뮤니티 에너지관리시스템(커뮤니티 EMS) 기술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과 김영신 GS건설 RIF.Tech(미래기술연구원)원장, 박진호 KENTECH 부총장 간 서명으로 지난 17일 체결됐다. △커뮤니티 EMS 개발과 에너지밸리 마이크로그리드(MG) 구축 참여 △공동주택 데이터 프로파일링, 섹터커플링과 K-BEMS 기술협력 △정보통신기술, 신재생에 너지 연계 커뮤니티 에너지단지 조성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 K-BEMS 3.0과 MG 플랫폼을 기술이전하고 GS건설은 공동주택 데이터를 프로파일링한다. KENTECH은 대학 캠퍼스 내 에너지 수요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자원을 분석하며 커뮤니티 EMS를 최적 개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커뮤니티 EMS는 에너지 소비패턴이 서로 상이한 여러 건물 집합의 수요를 조절하고 상호 공유해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지역단위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비율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맞춰 분산형전원의 안정적 보급을 위한 기술이다.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은 “한전은 KENTECH에서 나아가 나주 에너지밸리에 미래 신사업을 선도하는 개방형 실증 클러스터를 구축해 이번 기술개발 협력과 같이 다양한 기업과 연구진이 참여해 신기술을 실증하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며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봄철 철도건널목 합동점검으로 사고예방 총력
한국철도공사가 봄철 도로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3월까지 ‘철도건널목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달부터 진행하는 ‘해빙기 전국 건널목 정기점검’과 함께 사고개소와 구조적 관리시설인 ‘특별관리대상 건널목’을 지정해 지자체,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건널목사고 중 30%가 통행량이 증가하는 2, 3월에 집중된 만큼 계절적 취약요인 관리를 위해 차단기 등의 경보설비와 차량통제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건널목의 주요 사고 원인으로 드러난 ‘일단정지 위반 무단횡단’과 ‘차단기 돌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표지와 일시정지선 등 도로안전시설 개선과 보완작업도 지자체와 함께 펼친다. 또한 건널목 포장상태와 울타리 등의 안전시설물 관리상태도 확인하며 필요시 조치하고 건널목관리원 열차방호요령 등의 비상대응체계도 짚어본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건널목 사고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설비를 집중점검하겠다”며 “운전자와 보행자도 일시정지 등의 건널목 이동수칙을 잘 준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강화
한국농어촌공사는 안전사고 사전 방지를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안전 대책시설 정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관리 중인 농업용 저수지 3428개소를 포함한 농업생산기반시설 1만4476개소에 대한 분기별 안전 점검으로 위험 요소, 보완사항 등을 발굴해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펜스, 인명구조함, CCTV 설치 등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점의 안전 대책시설 정비와 설치 확대로 안전사고 예방에 대처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작년부터 안전대책시설 예산을 4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증액했다. 2023년 농업용수관리자동화사업을 통한 CCTV 추가 설치(492대)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 사고 위험 요소의 사전 방지에 중점을 뒀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 선도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삶터,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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