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 진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KISA·ICANN,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업무협력 강화 서한 교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와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서한을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KISA와 ICANN은 지난 2013년 인터넷주소·거버넌스에 대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년 단위로 협력안건을 발굴해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로 인해 양 기관은 그간 ICANN 서울사무소 운영, 아·태지역 인터넷거버넌스 아카데미(APIGA) 공동 개최, ICANN 주요문서 한국어 번역을 통한 국내 커뮤니티 참여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3일에 교환한 서한을 근거로 양 기관은 △2016년부터 공동개최 중인 APIGA의 글로벌화 △국내 한글도메인 이용 활성화 △ICANN 아·태지역 정부자문위원회 멤버의 교류·역량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ICANN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한지 10년이 돼가는 만큼, 앞으로도 호혜적인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며 “KISA는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양 기관의 공통 관심 분야인 차세대 인터넷거버넌스 전문인재 양성과 정보격차 없는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사업 과제 수행기관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과 스포츠산업 성장에 기여하고자 ‘2023년 첨단기술 기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업, 비영리단체 등의 수행기관이며 2개사를 선정한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 해당 종목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혁신기술을 적용한 훈련장비·용품 등 개발에 2년간 최대 약 2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며 스포츠산업지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5월 중 수행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조현재 이사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가대표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종목의 경기력이 향상됨은 물론,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이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엘리트 스포츠 경기력 향상 지원을 통해 스포츠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보,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 진행
기술보증기금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 중 하나인 ‘2023년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 기술 보유기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은 기술 보유기관의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위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기술에 대한 마케팅키트를 제작·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케팅키트는 기술 수요자 관점에서 기술의 특장점,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한 설명자료이며, 이를 통해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탐색 가능하다.
기보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른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와 사업화 촉진을 위해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에는 30여개 기관이 제출한 특허 등 1000여개 지식재산권을 선별해 마케팅키트 제작을 추진했고, 올해에는 400여개를 선정하고 공급기술 DB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보는 기술거래 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마케팅키트 자료를 공개하고 기술이전을 원하는 수요자에 맞춤형 기술매칭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학교와 산학협력단, 공공연구기관 외에도 기술신탁관리기관에 기술을 신탁한 중소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기업은 오는 15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게시되는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수요자 관점에서 공급기술 정보 DB를 확충하고, 기술거래·사업화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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