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안진회계법인의 영업정지가 포스코건설(대표이사 한찬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안진의 2015년 포스코건설 연결 재무제표 재감사로, 당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포스코건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7조1280억8164만 원, 영업손실 5090억1699만 원을 올려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폭도 전년 대비 커져 6780억271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안진의 2015년 연결 재무제표 재작성으로, 당해 당기순이익이 1088억 원 떨어져 적자로 기재정정됐다.
안진회계법인은 앞선 포스코건설에 대핸 연결감사보고서에서 "포스코건설의 종속법인 POSCO E&C Brazil의 건설계약 회계처리 오류로 인해 POSCO E&C Brazil의 2015년 재무제표에 오류가 있었음을 2016년에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영향을 반영해 연결 재무제표를 재작성한 결과, 2015년 12월 31일 포스코건설의 연결순자산은 934억 원 감소했고, 연결당기순이익은 1088억 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의 2015년 당기실적은 순이익 262억9336억 원에서 순손실 825억1504만 원으로 기재정정됐다.
이는 대우조선해양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를 당한 영향으로 안진 측이 포스코건설에 대한 감사를 철저히 하면서 앞선 회계처리 오류를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좌우명 : 隨緣無作
권오준씨, 한찬건씨 좀 물러나죠
당신들 때문에 포스코건설은 잡음 수준을 넘어 시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