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위성 개발·제조 제주한화우주센터 ‘첫 삽’...LG화학, 獨 베바스토에 수천억 원 규모 필름 공급 [중후장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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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위성 개발·제조 제주한화우주센터 ‘첫 삽’...LG화학, 獨 베바스토에 수천억 원 규모 필름 공급 [중후장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4.2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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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시스템이 제주도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하게 될 ‘제주한화우주센터’ 조감도.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제주도 하원테크노캠퍼스에 구축 추진 중인 ‘제주한화우주센터’ 조감도.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위성 개발·제조 제주한화우주센터 ‘첫 삽’

한화시스템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주한화우주센터는 위성개발·제조시설로, 규모는 연면적 약 1만1443㎡(약 3462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수준이다. 개발 및 조립실, 기능 및 성능 시험실, 통제실, 부대시설 등으로 채워진다.

생산능력은 월 4기에서 8기 수준이다. 열진공(Thermal Vaccum) 시험 장비,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장비 등을 이중으로 설치하는 등 생산공정 최적화에 주목했단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우주센터 구축을 통해 민간 주도 생산거점을 확보한 만큼, 향후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에도 나선단 계획이다.

LG화학, 獨 베바스토에 수천억 원 규모 필름 공급

LG화학은 29일 독일 전장기업 베바스토(Webasto)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정하는 필름이다. 평상시엔 불투명하지만 전압이 가해지면 투명하게 변한다. 최근 프리미엄 차량, 전기차 선루프를 중심으로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LG화학은 현재 200개 이상 SGF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며, 연간 자동차 300만 대에 적용 가능한 SGF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SGF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한다. 공급량은 수천억 원 규모로 전망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전자 소재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영역인 모빌리티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환아·환아가족들과 햇살나눔캠프 

에쓰오일(S-OIL)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제17회 햇살나눔캠프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햇살나눔캠프는 장기간의 병원 치료로 지친 환아와 환아 가족들에게 쉬는 시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9년간 총 1200명의 환아 및 그 가족들이 행사에 함께했다.

올해 행사에는 담도폐쇄증, 화상, 당뇨로 투병하고 있는 환아와 그 가족 총 47명이 초청돼 제주도 새별오름 앞 동물원 방문, 교래 곶자왈 내 테마파크에서의 가족 단체 사진 촬영, 성산일출봉 방문, 아쿠아리움 관람 등에 참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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