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100만 원 짜리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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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100만 원 짜리 폭탄?"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6.08.24 10:02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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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 24일 오전 한 네티즌이 갤럭시노트7 충전 중에 폭발이 발생했다며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 인터넷 커뮤니티

삼성전자의 2016 하반기 야심작 갤럭시노트7이 공식 출시된지 닷새 만에 폭발 사고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오전 8시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터져 스마트폰 앞 뒤로 시커멓게 그을리고 심하게 망가진 사진과 관련 글이 올라왔다.

게시된 글과 사진에 따르면 지난 19일 삼성모바일을 통해 개통한 한 남성의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에 '펑'하는 소리와 함께 터졌다. 사진을 살펴보면, 갤럭시노트7 왼쪽 하단 부분이 그을음과 함께 심하게 녹아내렸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액정도 반파됐다.

당시 그 남성은 수면 중에 있었고 타는 냄새와 큰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던 것이다. 피해 남성은 다행히도 아무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은 즉각 삼성 서비스센터로 찾아가 문의했고, 이에 대해 삼성 서비스센터 직원은 "배터리가 터진 것 같다. 분석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100만 원 짜리 폭탄이냐" 등 반응을 보이며 비아냥 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해당 글 댓글에서 "밤새 내 얼굴 옆에 충전기를 꽂았던 갤럭시노트7을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며 "같은 고객 입장에서 너무 무서운 일"이라고 불안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측은 이날 <시사오늘>과 통화에서 "이 같은 건의 경우에는 당장 기기에 결함이 있는지, 고객의 과실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분석하는 데 있어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전까지는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24일 오전 한 네티즌이 갤럭시노트7 충전 중에 폭발이 발생했다며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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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는사람이냐 2016-08-24 11:59:30
커뮤니티 글에 포함되어있던, 정품젠더, 정품배터리충전기 사용하다 터졌다는내용이 없어. 그리고 맨 밑 사람 뭐하는 사람이냐... 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네 ㅋ

김사월 2016-08-24 11:17:31
충전기도 정품 아니던데... 이상한 싸구려 쓴거같더만요
그사진은왜 안넣고 일부러 안넣으신거같은데;; 충전어댑터 사진도 올리세요

젠더 끼면 터져도 되냐 2016-08-24 11:22:34
밑에분 사건을 호도하지마셔요. 젠더 끼면 터져도 되나요? 안전장치가있어야지

ㅁㄴㅇㅂ 2016-08-24 12:47:03
저의 생각이 짧았네요.

ㅁㄴㅇㅂ 2016-08-24 12:53:13
정품 충전기로 충전하셨다고 직접 밝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