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609억원…전년比 32.5%↓

DL이앤씨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이 1조89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32.5% 감소한 60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신규수주는 1조9109억원이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한 이유로 DL이앤씨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주택사업 수익성이 지난해 1분기 및 연간 평균 수준을 하회했기 때문으로 봤다. DL이앤씨는 “기존 사업의 도급 증액을 통해 지속적으로 원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플랜트와 토목사업의 수익성은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 증가하며 이에따른 이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신규수주는 △주택사업 7929억원 △토목사업 2852억원 △플랜트사업 373억원 △자회사 DL건설 795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연결 수주 실적 3조2762억원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분기 수주 실적에 샤힌 프로젝트로 1조4000억여원 규모의 대형 신규수주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말 연결 기준 순현금은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한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간 일관되게 유지해 온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원가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이익 개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 주식회사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4041억원과 영업이익 17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50%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DL의 설명에 따르면 DL케미칼이 전년동기 대비 540% 많은 영업이익을 끌어냈고, DL에너지는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여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에코원 에너지가 실적에 본격 반영됐다.

 

포스코이앤씨,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 이달 분양 예정

포스코이앤씨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 지은 ‘에코시티 더샵 4차’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에코시티 더샵 4차는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5개동, 전용면적 84~161㎡ 576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타입별 세대수는 △84㎡A 305세대 △84㎡B 16세대 △101㎡ 117세대 △110㎡ 1세대 △124㎡ 133세대 △141㎡ 2세대 △161㎡ 2세대 등이다.

단지는 앞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1~3차 단지와 함께 총 2646세대 규모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인근에 KTX 전주역이 있으며, 동부대로와 과학로를 이용하면 인근 산업단지로 접근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에코시티 더샵 4차는 포스코이앤씨가 전주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인 만큼 브랜드에 걸맞는 우수한 상품설계를 적용했다”며 “미래가치 높은 입지에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로 기존 공급됐던 1~3차와 함께 2천6백여세대의 더샵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대표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 4차 산업혁명 키워드로 ‘컬스트럭션’ 제시

한신공영은 건설산업의 새로운 키워드로 문화(Culture)와 건설(+Construction)의 합성어 ‘컬스트럭션(Cul-struction)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컬스트럭션은 건설과 문화예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분야의 개척을 의미한다. 다양한 분야가 단순히 정보를 교류하는 차원을 넘어 상호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춘 새 건축 트렌드라고 한신공영은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신공영은 지난 2022년 7월 환기재단 및 환기미술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술관 유지보수, 전시회 후원, 청년작가 지원, 외부디자인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환기재단과 환기미술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추상화가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연구/보존/전시하고 있다.

이에더해 컬스트럭션의 일환으로 신축 아파트에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를 도입했다. 그래피티 아트란 유럽의 거리예술로 널리 알려진 일종의 낙서문화다. 한신공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biNoo’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부산괴정 한신더휴, 세종한신더휴리저브 II 등에 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였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당사는 문화예술분야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컬스트럭션’ 키워드를 개발했다”며 “컬스트럭션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와의 융합, 예술적 공간창조 등 새로운 건설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는 한신의 의지”라고 말했다.

 

KCC, 사내 어린이집 운영 중

KCC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KCC 어린이집은 회사 임직원들의 근무시간에 맞춰 운영되며, 주 3회 원어민 영어수업과 생태 감각활동, 체육활동, 코딩 로봇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안전하게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중간정원을 조성해 활용하고. 인근으로 주 4회 이상 외부활동을 나간다. 문화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활동도 실시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KCC 어린이집은 국가 어린이집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22년 근로복지공단에서 실시하는 전국 어린이집 대상 ‘THE자람 직장어린이집 보육공모전’에서 보육환경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KCC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가정과 직장 생활을 조화롭게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복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