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제은 기자]
포스코퓨처엠,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선정
포스코퓨처엠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기업’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1066개 참가사 중 △ESG 우수기업 5개 사 △지배구조 우수기업 7개 사 △명예기업 1개 사 등 총 13개 사(상위 1.2%)를 선정해 시상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책임광물 정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 △노사간 주기적 소통 채널 운영으로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 △안전보건 경영 강화 △지속적인 지역사회 상생 활동 및 성과 △ 컴플라이언스 기반 경영체계 구축 등 ESG 개선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아 ESG우수기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지난 10월 발표된 2024년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급에서도 상위 1.9%(20개 사)에 해당하는 종합등급 ‘A+(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공급망 구축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국산화하고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달 29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지은 제2공장 준공식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제1공장 준공 후 1년 만에 제2공장을 준공해 총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리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그룹 내 양극재 생산 회사인 포스코퓨처엠에 수산화리튬을 연간 2만 톤에서 최대 3만 톤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수산화리튬 생산을 통한 납기 단축과 물류비 절감 등 사업상 이점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규제환경 변동 속 이차전지소재 핵심광물인 리튬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추후 글로벌 리튬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현대건설과 탄소저감형 건축모델 구축
현대제철은 탄소저감형 건설강재 사용을 확대한 건설모델로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5일 밝혔다.
탄소저감형 건축모델은 건축물의 건설단계에서 탄소저감 건설자재를 사용해 탄소배출량을 줄인다. 현대제철이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과 형강이 건설모델에 적용된다. 철근과 형강은 건축물의 핵심 건설자재로, 탄소저감 자재로 전환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
건설자재들은 전기로 방식으로 생산되는 자원재활용 제품이며, 고로 방식으로 생산되는 자재보다 탄소배출량이 낮다. 철근의 경우, 탄소발자국 수치가 0.451kgCO2e(kg당 이산화탄소상당량)으로 동종 제품군 탄소배출량 평균값 0.481kgCO2e 보다 약 6% 낮다. H형강은 0.555kgCO2e의 탄소배출량을 기록하며, 동종 제품군 평균값인 1.76kgCO2e보다 탄소배출량이 약 69% 적다.
현대제철은 현대건설과 철강재뿐 아니라 시멘트 분야에서도 탄소저감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시멘트 제품은 내년 건설현장 적용을 목표로 현재 상용화 검증단계다. 양사는 기술 개발과 함께 건설 환경 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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