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기보·대전시, 지역 투자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은 대전시와 12일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기보 투자기업 IR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대전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전지역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대전시는 △지역 우수기업 공동투자 △민간 공동투자와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상호 후속투자 추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투자기업 IR데이’ 행사는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IR 피칭 △투자기관 전문가의 멘토링과 상호 네트워킹 등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에는 이태우 ㈜나노팀 재무담당 이사가 투자자와의 의사소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기업 IR 피칭에는 △㈜나르마 △㈜마이띵스 △㈜뷰브레인헬스케어 △㈜비햅틱스 △㈜스칼라데이터 등 총 5개 기업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혁신기업 발굴·육성과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와 민간 벤처캐피탈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aT 청년해외개척단, 호주에 K-푸드 홍보나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 유망품목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 말부터 3주간 호주 시드니 주요 유통매장에서 소비자 마켓테스트를 추진해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호주에서는 비건식, 건강식을 선호하는 문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공사 청년해외개척단(AFLO)은 곤약 팝콘, 비건 마요네즈, 두부 과자, 컵 죽 등 호주에 수출되지 않는 신제품 5종을 발굴해 현지 수입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샘플을 전달하며 중소 수출업체의 거래선 발굴에 집중했다.
이와 더불어 호주 시드니 웨스트필드, IGA 등 주요 유통매장의 소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시식 등 소비자 마켓테스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호응을 얻었다. 현지 소비자들의 시각에서 신규 유망품목의 호주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마켓테스트에 참여한 현지 바이어 아담 씨는 “라면이나 김치 같은 K-푸드는 잘 알고 있지만, 이번에 처음 접한 치폴레 맛의 비건 마요네즈나 곤약 팝콘은 정말 흥미롭다”며 “맛도 뛰어나고 품질도 좋아 건강식을 선호하는 호주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환영받을 것”이라며 호평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는 남반구의 중심국인 호주 소비자들에게 K-푸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한 경쟁력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K-푸드 수출기업의 신제품을 발굴하는 등 해외 신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위기관리 메뉴얼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위기관리 메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자체·공공기관에서 개선한 행동 매뉴얼을 평가하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40여 곳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를 통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이 시상됐다.
공사는 2차 현장 발표에서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대형화와 저수지 노후화 등 저수지 매뉴얼 개선의 필요성과 개선 방향 등에 중점을 두고 발표했다.
최현수 수자원관리처장은 “이상기후 대비 저수지 안전관리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저수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동매뉴얼을 통해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삶터, 안전한 농어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좌우명 : 확실하고 공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