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장제원 상임위서 호통, 시대에 뒤떨어져”…직위 높을 수록 겸손해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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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장제원 상임위서 호통, 시대에 뒤떨어져”…직위 높을 수록 겸손해야”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3.24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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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변화와 결단 : 개딸과 헤어질 결심’…악성팬덤, 민주주의 망가뜨린다
한동훈 “민주당, 입버릇처럼 탄핵 주장했다…발의되면 당당히 그에 응할 것”
김행, 검수완박 헌재 결정에…“정치재판소” 직격
손은비 “공항철도, 용유역 신설해야…접근성 향상으로 균형 발전 토대될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마포구 채널A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민의힘 천하람 당대표 후보가 3일 서울 마포구 채널A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천하람 “장제원 상임위서 호통, 시대에 뒤떨어져…직위 높을 수록 겸손해야”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24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장제원 의원의 호통 논란에 대한 질문에 “시대에 뒤떨어져 있는 것 같다. 피감기관이 상임위원장의 뜻에 안 맞는 행동을 하면 국회에 대한 모욕으로 비쳐질 수 있다. 그러나 호통 치고 반말까지 할일인가”고 밝혔다.

이어서 “우상호 의원도 국회에서 반말하고 그러더라. 다선의원들이 동료의원이나 피감기관에 반말하는 문화는 없어져야 한다”며 “그런 모습들이 결국 국민들로 하여금 국회의원들이 군림하려고 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앞서 장제원 의원은 지난 22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장이 같은 시각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우자 발언대로 부르며 “사무총장은 뭐 하는 사람인가. 위원이 질의하고 있는데 이석을 하나”며 “국회를 뭘로 보는 건가. 선관위는 국회를 이렇게 무시하나. 누구 허락을 맡고 이석했나”고 호통쳤다.

 

박용진 ‘변화와 결단 : 개딸과 헤어질 결심’…악성팬덤, 민주주의 망가뜨린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화와 결단 : 개딸과 헤어질 결심’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박 의원은 “정치훌리건은 축구에서의 훌리건과 같다. 팀을 망치고 축구를 망치는 훌리건처럼 정치훌리건, 악성팬덤은 정당을 망치고 민주주의를 박살낸다”며 “좌표찍고 의원들을 조리돌림하며 자신이 애국행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착각 말라”며 일갈했다.

그는 “수박 다 내보내겠다고 한다면 개딸들은 후련해도 국민들은 기겁한다. 그렇게 단일대오를 바란다면 윤심 단일대오 깃발 나부끼는 국민의힘으로 가길 바란다”며 “민주당의 길은 정치적 다양성을 배양하고 다양한 견해, 토론이 가능한 정당이다. 국민을 질리게 하는 정당이 어떻게 집권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서 “증오와 혐오의 언어가 난무하는 당의 현실은 달라져야 한다. 반민주적 행위가 민주당을 위한 것이라는 착각 방조해선 안된다”며 “민주당에게 가장 필요한 건 개딸과 헤어질 결심이다. 민주당의 화합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민주당, 입버릇처럼 탄핵 주장했다…발의되면 당당히 그에 응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자기 편에 대한 범죄 수사를 막으려는 잘못된 의도로 국민에게 피해 주는 잘못된 내용의 법이 만들어졌을 때,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서 “민주당은 지난해부터 내가 그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막으려 입버릇처럼 저에 대한 탄핵을 말해왔다”며 ”탄핵이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같은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일개 국무위원이 국회 입법권에 정면 도전하는 것을 용납해선 안 된다”며 “본인이 우선 책임지고 물러나는 게 도리고 사퇴를 거부하면 국회 차원에서 탄핵 추진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행, 검수완박 헌재 결정에…“정치재판소” 직격 

국민의힘 김행 전 비대위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검수완박(검찰수사권완전박탈)의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처음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진보성향인 국제인권법 연구회, 우리법연구회 출신들 등…. 이념에 따라 재판결과가 달라지니, 이게 나라인가?”라며 “정치재판소”라고 직격했다. 

김 비대위원은 “(헌재에서 검수완박에 대해) 절차 하자는 인정하지만 무효는 아니란다. 다 틀린 공식으로 풀어도, 답만 맞으면 된다는 식의 판결”이라며 “민주주의는 절차가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젊은 세대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대체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는가?”라고 개탄했다. 

전날 헌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검수완박을 통과시킨 국회를 상대로 헌법상 검사의 권한을 침해했다며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한 것 관련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각하했다. 

한 장관은 헌법 소송에서 패소 후 “헌재 결론에 공감하기 어렵다”며 유감을 표명했고, 법무부장관을 지낸 민주당의 정청래 최고위원은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손은비 “공항철도, 용유역 신설해야…접근성 향상으로 균형 발전 토대될 것”

국민의힘 손은비 인천 중구의원은 24일 구의회에서 “본 의원은 공항철도 일반열차의 시점을 용유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용유역 신설을 요청하기 위해 5분 발언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발언했다.

손 의원은 “현재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간 무정차하는 직통열차와 14개역에 모두 정차하는 일반열차 형태로 운행 중에 있다. 일반열차는 용유차량기지 안에 용유임시역을 설치해 피서철에는 바다열차로, 연말연시에는 해넘이열차로 운행한 바 있으나 자가부상열차에 그 역할을 넘겼다”며 “자가부상열차는 용유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었으나 운영 적자에 따라 운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 용유지역은 취악한 교통환경과 개발사업의 연기와 축소로 좌절을 겪어왔다. 용유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철도의 시점을 용유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용유역 신설을 요청한다”며 “유 지역을 오가는 주민들과 관광객 등 접근성이 더욱 향상돼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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