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물산이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이하 송도개발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2023년 상반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대에서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송도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단지 규모는 지상 최고 40층, 19개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A1블록 706가구·A2블록 819가구·A3블록 1024가구)다.
송도개발사업은 2008년 추진된 프로젝트(당시 명칭 옥골구역 도시개발사업)였으나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 조합 설립 과정에서의 지주간 갈등 등으로 지연됐으며, 이어 시행대행사인 메타티엔씨에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문제로 자금난에 빠지면서 불투명성이 확대됐다. 이후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2012년 조건부 채무인수약정에 따라 메타티앤씨의 약 4000억 원 규모 채무를 부담했고, 사업부지의 약 60%를 보유한 최대 지분 조합원이 됐다. 삼성물산이 앞장서자 송도개발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몫도 늘었다. 개발계획 변경으로 일부 기반시설용지가 주거용지로 바뀐 것이다. 송도개발사업은 2020년 착공에 들어갔다.
잘나가던 송도개발사업은 올해 초 사업비·공사비를 두고 조합과 삼성물산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공사가 중단돼 또다시 표류 위기에 놓이는 듯했다. 이번엔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삼성물산에 힘을 실어줬다. 연수구는 지난 8월 송도개발사업의 시행자를 기존 조합에서 삼성물산으로 변경해 지정했다. 당시 연수구 측은 "장기 표류할 위기에 처했던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시행자 변경에 따라 원활히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천발(發) 송도역 KTX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과 직결된 프로젝트여서 더이상 늦어지면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삼성물산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관계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우여곡절 끝에 시공사에서 시행자로 거듭난 삼성물산이 송도개발사업의 첫 분양을 알린 것이다. 관련 업계에선 그간 리스크 관리 문제로 자체개발사업을 꺼리던 삼성물산이 수도권 일대에서 진행하는 자체개발사업인 데다, 송도개발사업의 첫 분양 단지인 만큼 상품 구성에 상당한 공을 들일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관련 분양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단지 외관 화이트 프레임 적용', '메인 도로 인근 일부 주동에 커튼월룩·수직 조명 적용', '3가지 맞춤형 디자인 인테리어', '서울 정비사업에 적용된 조경 특화 설계', '사우나를 갖춘 커뮤니티 시설' 등 보통 삼성물산에서 강조하지 않던 부분들을 여럿 목격할 수 있다.
삼성물산 측은 "송도권역을 넘어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29만1725㎡ 부지에 시행사가 총 사업비 1942억 원을 투입해 2862세대 규모 주거단지, 상업시설, 공원, 학교 등을 환지 방식으로 짓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시행사인 삼성물산은 현재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래미안 송도력 센트리폴 관련 웰컴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좌우명 : 隨緣無作
축소은폐시키고 시간끌고 이용하고 책임회피하냐!
윤미향같은것들아 무고한 십년유가족생계는 모른척했으니
이매리계좌로만 사과답변십년피해보상금 받을될까지
한국축구삼성연세대 이재용재판망해라. 화해조서도 작성된게없고 공익신고2년이내 임금손실보상도 된게 하나도 없으니 돈이 좋다. 인성들이 못된거지. 반성도 없으니 너네들 피해자탄원서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