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완주군의회, 윤석열 대통령 불법 계엄선포 규탄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가 기존 의회 일정을 멈추고 윤석열 대통령 계엄령 선포를 규탄했다.
5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4일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예정돼 있던 상임위원회를 속개해 정회를 선언한 뒤 서울행 버스에 올랐다.
완주군의회는 제289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으로 당초 4일 운영위원회 2차 회의와 자치행정위원회 3차 회의, 산업건설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계엄해제 등으로 국회로 올라가기 위해 오전 7시 40분께 해당 상위임원회가 각각 개회와 함께 정회를 선언했다.
유의식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명분도 실리도 없는 불법적인 계엄선포로 완주군민들의 비롯한 국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대통령을 규탄하고, 퇴진을 요구하기 위해 의회 일정을 중단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전달하고, 차후 회기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은행, ‘JB 多정多감 행복한집 10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백종일)은 경기 평택시 소재 평택외국인복지센터에서 ‘JB 多정多감 행복한집 제10호’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001년 문을 연 평택외국인복지센터는 이주노동자 및 결혼이주여성들을 포함한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임시거처 쉼터제공, 한글교실, 무료의료지원, 노동 상담, 나라별 공동체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철을 앞두고 질병, 사고, 사업장 이동 등으로 불가피하게 임시거처가 필요한 이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쉼터의 환경개선이 시급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에서는 매일 10명의 입소 정원이 넘칠 정도로 소중한 시설로 자리 잡은 쉼터의 오래된 주방, 휴게실, 샤워실 등의 전반적인 개보수를 지원했으며, 냉장고, 수납장, 주방용품 등도 새롭게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외국인복지센터 김우영 센터장, 전북은행 양광영 외국인영업본부장, 이정석 동대문외국인금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양광영 외국인영업본부장은 “시대상황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기존 다문화가정에 한정짓지 않고 외국인을 아우를 수 있도록 확대하게 됐다”며 “쉼터에 2개월 이하 머무르는 이주민들이 한국에서의 따뜻함과 정겨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훈식 장수군수, ‘장계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점검
최훈식 장수군수가 장계국민체육센터에 위치한 ‘장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장을 점검했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체육 인기종목인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따른 활성화를 위해 총 19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3000㎡에 18홀의 ‘장계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은 2024년 6월 착공, 연말 준공예정으로 준공 후 잔디 확착을 위해 2025년 4월 개장 예정이다.
파크골프는 공원과 골프가 합쳐진 현대 스포츠로 목재 클럽 하나를 이용해 100m 정도의 홀에 볼을 넣는 운동으로 일반 골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위험요소가 적으며 접근성이 뛰어나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이번 파크골프장이 완공되면 그동안 장수군 내에 전용 파크골프장이 없어 인근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파크골프장 조성은 장계국민체육센터 내 활용도가 낮았던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여가 및 체육 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군민 행복지수를 증진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최훈식 군수는 “장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장수군민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며 “장수군 최초의 파크골프장이 설치되는 만큼 차후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를 꼼꼼히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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