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임실군, ‘오개수’ 유엔기구 등재 기념 행사 진행
임실군은 오수의견 설화 주인공인 오수개의 유엔식령농업기구(UN FAO) 품종 등재를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FAO DAD-IS(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의 품종 등재를 비롯해 △한국 고대견종과 오수개의 역사문화적 고찰(박승규 교수) △치유 반려동물로서의 오수개 활용방안(김옥진 교수) △반려동물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화 전략(채수찬 교수) 등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오후 5시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임기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의 인증서 전달, 품종 등재 경과보고, 기념사, 등재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된다.
오수개 복원 사업을 30여 년 동안 주도해 온 심재석 오수개연구소 운영위원회 회장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유명한 오수의견 설화의 주인공인 오수개가 세계적인 기구에 등재된 것은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심 민 군수는“이번 UN FAO의 등재는 오수개 천년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며,“오수면이 세계적인 반려동물 성지가 되고, 국제적인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진안홍삼축제’ 참가 먹거리 품평회
진안군은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진안홍삼축제’ 참가 먹거리 부스에 대한 음식 품평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전에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9팀의 부스 참가자들은 홍삼 김치, 홍삼 수육, 홍삼 호박전 등 총 32개의 홍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였다.
품평회는 음식 관련 전문가, 축제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군의원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직접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항목은 맛, 양, 가격, 위생, 음식 특색 등 8가지 항목으로 평가했으며, 심사위원들은 준비된 먹거리를 시식하면서 가격의 적정성, 품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을 참여 부스들에게 제시했다.
진안홍삼축제 추진위원장은 “우리 진안홍삼축제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맛있는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안군, ‘부안문화유산야행’ 개최
부안군은 부안 당산문화유산 밀집구역에서 ‘2024 부안문화유산야행(이하 부안야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안야행의 모든 행사는 오는 30~31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다.
부안야행은 야간문화를 향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안읍에 밀집된 당산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전시, 공연, 체험 등 총 3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빛 따라 부안을 거닐다, 야경(夜景)” △“부안의 이야기꾼을 찾아 걷는 부안, 야로(夜路)” △“무형유산으로부터 보고·듣고·만들다, 야설(夜設)” 등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민과 방문객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라며 “많은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부안의 문화유산을 즐겁게 체험하며 역사와 문화를 쉽게 알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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