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전북자치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추모행사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8월 14일을 기념해, 문화공간 ‘하얀양옥집’에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하며, 오는 18일까지 ‘정의·여성·평화’를 주제로 전북 지역 여성작가 5인의 작품 전시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의 기록물 전시가 진행된다. 전북 지역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도 예정됐다.
추모식은 지난 12일 열렸으며,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회 지부장, 김은경 전북겨레하나 이사장, 국주영은·오은미·서난이 전북도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도민들이 참석해 묵념을 통해 피해자를 추모했다.
이어 13일과 14일에는 조리개 파우치 만들기와 비누 모스큐브 제작 등 무료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김정 전북특별자치도 여성가족과 과장은 “기억한다는 것은 함께 한다는 의미”라며 “이번 추모행사가 피해자들의 고통과 용기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은행, 전주세계소리축제에 후원금 전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후원금 1억 원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2일 전북은행 본점 8층에서 열렸으며, 백종일 은행장과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이왕준 조직위원장, 김희선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전통음악 판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로, 오는 14일부터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및 도내 전역에서 ‘로컬 프리즘, 시선의 확장’을 주제로 열린다.
전북은행은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후원사로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지방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행 측은 후원금이 명인과 국내·외 명작, 월드뮤직, 지역예술가들과 신진예술가들의 무대 등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전북은행은 축제기간 동안 ‘전북은행 쏙버스’를 통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제공, ‘인생네컷 포토부스’ 운영, 소리프론티어 경연대회 1등 ‘JB소리상’ 시상, JB카드 할인 이벤트 등을 펼칠 계획이다.
백종일 은행장은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많은 분들이 음악과 공연을 즐기며 문화예술을 통한 풍요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 참여해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미경 영화감독, 부안서 드림스타트 아동 응원상영회 개최
부안군은 지난 9일 박미경 영화감독이 부안군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한 응원상영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감독의 뮤지컬 영화 ‘K스쿨’은 2022년 토론토 국제놀리우드 영화제에서 4관왕(뮤지컬 작품상, 국제여성영화인상, 국제남우주연상, 관객상), 베스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영화상을 수상했다.
직접 부안군을 찾아 상영회에 참여한 박미경 감독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해 꿈을 향해 무한히 비상하길 바란다”며 “온 우주의 모든 별이 여러분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재도전하는 아동들에게 힘이 되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안군 아동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