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 가입자 46만 돌파
농협, 장마철 대비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 개최
수협, 자연재해 우려에 양식보험 가입기간 연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삼성화재, 장마철 대비 '침수예방 비상팀' 운영
삼성화재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차량 침수피해를 줄이고자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의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 온 비상팀은 올해로 벌써 11주년을 맞이했다.
비상팀은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 발생 시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역할 및 위험지역 사전 침수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비상팀은 매년 폭우와 태풍 등 큰 피해가 잇따랐던 만큼 올해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 93개, 둔치 주차장 281개 등 전국 약 374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리스트를 최신화했으며 협력업체별 순찰 구역을 정해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침수 전 사전 조치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막힌 빗물받이’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내용을 조치하는 한편 둔치 주차장 침수를 대비해 사전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콜센터에서는 기상 및 위험 상황을 수시로 고객들에게 안내한다.
침수 위험지역 내 관공서와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 비상팀은 침수위험지역 지자체 담당자를 방문 면담해 지자체 내 상습 침수지역 사전 확인 및 도로정비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삼성화재 애니카손사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차량 침수예방 경험과 업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침수피해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
교보생명그룹이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SBI그룹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은행·보험·증권 등의 자회사를 둔 일본의 대표적인 디지털금융 그룹이다.
두 그룹은 앞서 2022년에도 동남아시아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운영하는 등 VC 및 핀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양사 간 상호교류를 통해 두 그룹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 및 토큰증권(STO) 사업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 디지털 금융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이 함께 포함됐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TO의 발행 및 유통 네트워크와 관련한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STO는 특정 자산에 기반한 증권화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투자 상품보다 투명성과 접근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그룹 내에서 STO사업을 주관하는 교보증권과의 사업 시너지도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토큰증권 관련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략수립 TF운영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매진해 왔다. 특히 증권사 간 네트워크 컨소시엄 구성 추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STO 사업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더 넓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데 의미가 크다”며 “디지털 분야 글로벌 리딩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디지털금융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한라이프, 신경건축학 적용 시니어공간 구축
신한라이프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공간 구축을 위해 KAIST 뇌인지과학과와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공간 연구계약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신경건축학은 공간과 환경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측정해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는 학문으로 인간중심 공간 설계나 건축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신경건축학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한 시니어 주거 시설에 도입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고급 주거 단지에도 심리적 안정과 가족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적용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KAIST 정재승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거 및 요양시설 등 시니어케어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신체적·정신적 노화 회복과 행복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시니어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KAIST와의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공간 정체성은 당사가 만드는 시니어 공간의 디자인 철학과 원칙에 대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생활을 제공하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시니어세대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자 신한라이프케어를 출범시켰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도 내 노인 주야간보호서비스센터(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경기 하남 미사 지역에 요양원 1호점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 ‘뱅뱅뱅’ 가입자 46만 돌파
상상인저축은행(대표 이재옥)의 디지털금융 플랫폼인 ‘뱅뱅뱅’의 가입자 수가 출시 약 4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상인저축은행에 따르면 뱅뱅뱅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46만3081명으로 뱅뱅뱅이 출시되던 해인 2020년 말(8만9108명) 대비 약 5.2배 늘었다. 뱅뱅뱅을 통해 유입된 수신 고객 수는 2020년 말 4만7837명에서 지난달 30일 16만3710명으로 약 3.4배 늘었다.
뱅뱅뱅 앱 다운로드 수는 매년 성장세를 이어갔다. iOS(아이폰 운영체제)와 안드로이드의 앱 마켓에서 뱅뱅뱅을 다운로드한 건수는 지난달 30일 기준 총 95만6845건으로 100만건에 육박했다. 뱅뱅뱅 다운로드 건수가 △2020년 말 27만2716건 △2021년 말 56만8751건 △2022년 말 73만1033건 △2023년 말 89만155건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대표 이인섭)의 앱 ‘크크크’ 역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크크의 누적 가입자 수는 출시 해인 2021년 말 1만6321명에서 지난달 30일 15만2515명으로 약 9.3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크크크를 통한 수신 고객 수는 5153명에서 5만4725명으로 무려 10.6배 증가했다.
크크크 앱 다운로드 수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iOS와 안드로이드의 앱 마켓에서 크크크를 내려받은 건수는 2021년 말까지만 해도 2만2825건에 그쳤지만 지난달 30일 기준 23만6005건으로 10.3배나 급증했다.
뱅뱅뱅과 크크크는 2021년 도입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는 것은 물론 결제·송금 등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등록된 타행 계좌를 상상인 계좌로 모으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이 오늘까지 쌓인 예·적금 이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하고 공공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이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보안을 강화하는 등 신뢰도를 제고한 점이 고객들을 유인하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고객이 더 쉽고 더 빠르게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장마철 대비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 개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장마철 농업재해 대비를 위해 ‘제2차 범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범농협 재해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대기 불안정·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강한 호우가 발생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여름은 높은 기온과 장마전선 압축 등으로 예측불가한 국지성 호우가 내려 장마철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여름철 재해피해 예상지역 체크리스트를 전국 158개 시군지부와 1111개 농축협에 배부하고 취약농가 7만7103호와 양수기·굴삭기 등 복구장비 4995대를 점검했다.
한편 농협은 지난달 24~28일 농식품부·농협·농어촌공사와 장마철 재해대비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과수농가 병충해 예방을 위해 무이자자금 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장마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재해 발생 시 계통조직별 영농지원상황실을 재해대책상황실로 전환하고 굴삭기·방제용 드론 등 복구장비를 보유한 농협을 중심으로 지역별 복구지원단을 운영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에 앞장설 계획이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장마철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라며 “범농협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농업인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수협, 자연재해 우려에 양식보험 가입기간 연장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통해 이달 1일로 종료된 양식수산물재해보험(양식보험) 가입 기간을 고수온 취약품목인 넙치·전복·조피볼락·강도다리에 한해 오는 8일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입 기간 연장은 올해 이른 무더위와 해수면 온도가 매우 빠르게 올라가는 슈퍼 엘리뇨 발생으로 고수온·적조·태풍 등 자연재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수협중앙회는 전국 회원조합과 함께 전체 양식어가를 파악해 SMS 등을 활용한 개별 가입 안내를 완료했고 남은 기간 양식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가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양식보험 관계자는 “미가입 어가는 이달 8일까지 가까운 수협을 통해 양식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며 “올여름 자연재해 발생으로 양식 수산물에 대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보험 가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양식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로부터 양식 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성 보험으로 어업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국고와 지방비로 보험료가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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