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 출시…메리츠화재, 해외여행보험 오픈 API 공개 [금융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교보생명,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 출시…메리츠화재, 해외여행보험 오픈 API 공개 [금융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7.02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생명-RGA재보험, 공동재보험 계약
기보-부산시·BNK, 부산 기후테크 육성
신보, 재창업지원 1500억 특례보증 시행
키움저축은행, 최고 연 2.0% 파킹통장 출시
SGI서울보증, 호치민에 출장소 개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교보생명이 보험 하나로 사망 보장은 물론 암과 간병까지 평생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보험 하나로 사망 보장은 물론 암과 간병까지 평생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 ⓒ교보생명

교보생명,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 출시

교보생명이 보험 하나로 사망 보장은 물론 암과 간병까지 평생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암·간병평생보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장과 저축 기능을 모두 갖춘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며 평생 사망 보장을 받으면서 암이나 장기간병상태(LTC·중증치매 및 일상생활장해상태)로 진단 시 낸 보험료를 100% 돌려받고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 납입기간중 암, LTC가 발생하면 암·LTC진단보험료환급특약을 통해 주계약 납입보험료를 전액 환급받아 치료비, 간병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향후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사망 보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지나 사망하게 되면 사망보험금에 사망보장증액보너스(주계약 납입보험료의 50%)까지 받을 수 있어 혜택이 더욱 커졌다.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 암, LTC로 진단받으면 암·LTC진단보험료환급특약과 암·LTC진단보너스를 통해 주계약 납입보험료를 모두 돌려받으며 이후 사망 보장도 평생 유지된다.

다양한 특약을 통해 최신 암치료 및 허혈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여성특화수술, 재해상해 및 재해골절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통합치료를 보장하는 암 주요치료 특약은 물론 비급여표적항암약물치료, 재진단암 등 신규특약을 통해 암 보장도 한층 강화했다.

저해약환급금형으로 가입하면 납입기간에 일반형보다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생애 변화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기간 월분할이나 연분할로 설계해 생활자금, 자녀 교육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납입기간(15년납 미만의 경우 15년) 이후 사망보험금 생활자금 전환옵션을 신청하면 보험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생애주기에 맞춰 폭넓은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암·간병 보장을 결합한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사망 보장은 물론 보험료 환급 및 납입면제, 다양한 특약과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건강한 삶과 균형 있는 보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이범진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가 2일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해외여행보험 오픈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츠화재
이범진 메리츠화재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가 2일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해외여행보험 오픈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해외여행보험 오픈 API 공개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중현)가 2일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블록체인 기업 리트러스트와 오픈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픈 API는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메리츠화재가 API를 공개하면 고객은 보험사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뿐만 아니라 메리츠화재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보험가입과 조회, 보상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그간 고객이 여행사, 항공사 등 제휴사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하면 보험사와의 데이터 연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시간 계약조회와 보상청구에 불편함이 많았다. 메리츠화재는 이러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휴사들과 전산 시스템 및 API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리츠화재와 첫 번째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솔루션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다. 인슈어트러스트는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없애고 예정된 여행지와 자녀 유무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공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한국어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들은 리트러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에서 여행 일정과 동반자 정보만으로 빠르게 메리츠화재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여행 중 사고 발생 시 카카오톡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언제든지 보험증서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실제 보험증서를 제공한다.

이범진 메리츠화재 부사장은 “앞으로 제휴사들이 메리츠화재 오픈 API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역시 제휴사 화면 내에서 상품 가입부터 청구까지 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개스톤 노시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재보험 총괄 부사장이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생명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개스톤 노시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재보험 총괄 부사장이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양생명

동양생명, RGA재보험과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

동양생명(대표이사 이문구)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글로벌 재보험사인 RGA재보험과 자본 관리 선진화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동양생명 이문구 대표이사와 피터진 CFO, 곽경문 결산담당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RGA재보험 개스톤 노시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재보험 총괄 부사장과 마이클 토마스 아시아 지역 금융재보험 이사 등이 함께 했다.

공동재보험은 위험보험료만 재보험사에 출재해 보험위험만 이전하는 전통적 재보험과는 달리 위험보험료뿐만 아니라 저축 및 부가보험료까지 재보험사에 출재해 금리 및 해지 리스크 등도 재보험사에 함께 이전하는 것으로 지급여력비율(K-ICS) 및 금리 리스크 관리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채를 장부가격이 아닌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새 회계기준 시행에 맞춰 동양생명은 재무(IFRS17·K-ICS) 추정 및 효익 분석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금리로 인한 미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국내 보험사 중 역외 공동재보험의 첫 사례며 1000억원대 이상의 대규모 공동재보험 체결 기준 보험사 중에서는 신한라이프와 삼성생명에 이은 세 번째다. 동양생명은 시장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을 통해 자본 관리 수단을 추가로 확보하고 금리에 따른 미래 변동성 축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도 한층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동양생명 이문구 대표이사는 “이번 RGA재보험과의 선제적 공동재보험 계약을 통해 당사는 불확실한 금융환경에서도 우수한 재무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자본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본 관리와 금융당국의 가이드에 대한 충실한 이행을 통해 계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사진 왼쪽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

기보, 부산시·BNK와 부산 기후테크 산업 육성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와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공동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평가료와 보증료를, 부산시와 BNK는 보증부대출 이자비용을 2년간 전액 지원함으로써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경감시키고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자금지원 외에도 ESG경영 컨설팅 지원, 탄소감축활동 자가진단보고서 제공 등 탄소중립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BNK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탄소중립 기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신보, 재창업지원 1500억원 특례보증 시행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실패를 경험한 기업인의 재창업 지원을 통한 산업 역동성 강화와 성실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재창업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보와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 지난해 체결한 ‘은행권 공동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 및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기반해 재창업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150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원 대상은 △신보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성실하게 영위하다 실패한 법인의 대표이사 또는 실제경영자가 재창업한 기업 △신용회복위원회 변제계획안에 따라 신보 채무를 1년 이상 성실히 상환 중인 기업인이 재창업한 기업이다. 대상기업은 전국 15개 재기지원단에서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보는 대상기업에 보증비율 90%와 고정보증료율 1%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을 통해 실패 기업인이 그간의 경영활동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재기와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상생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저축은행 CI. ⓒ키움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CI. ⓒ키움저축은행

키움저축은행, 최고 연 2.0% 파킹통장 출시

키움저축은행이 예치금액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해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예금상품 ‘더 키움 파킹통장’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더 키움 파킹통장은 하루만 맡겨도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통장(파킹통장) 상품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는 수시 입출금 예금으로 3000만원 이하 금액을 예치하면 상품의 최고 금리인 연 2.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금리 구간은 △평균예치금액 3000만원까지 2.0%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 1.5% △5000만원 초과 1.0%다. 예금 이자는 매 분기 평균 잔액을 기준으로 산출되나 고객이 비대면채널을 통해 이자 지급을 요청할 경우 수시이자지급이 가능하다.

상품 가입은 저축은행 모바일앱 ‘SB톡톡+’를 통해 할 수 있다. 예금의 송금 및 입·출금은 지점과 인터넷뱅킹뿐 아니라 SB톡톡+의 카카오톡 간편송금 등의 기능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키움저축은행 관계자는 “개인 고객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드리기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욱 좋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양호림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 최분도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조영록 SGI서울보증 영업지원부문장, 유명식 템스코 회장, 이순혁 베트남 남부건설협회 회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왼쪽 두 번째부터) 양호림 신한베트남은행 부법인장, 윤동욱 총영사관 금융영사, 최분도 베트남 중남부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조영록 SGI서울보증 영업지원부문장, 유명식 템스코 회장, 이순혁 베트남 남부건설협회 회장,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 베트남 호치민에 출장소 신규 개설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이명순)이 지난 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SGI서울보증 호치민 출장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2007년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2014년 7월 외국 손해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내 보증보험 영업을 위한 지점설립 인가를 획득했으며 2014년 10월 하노이지점 영업을 개시했다.

이후 베트남의 수도이자 북부지역의 대표도시인 하노이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상 보증수요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에 신규 개설한 호치민 출장소는 하노이지점의 출장소이자 SGI서울보증의 베트남 남부지역 거점으로서 고객의 접근성을 높임과 동시에 폭넓은 영업활동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보증보험제도가 없었던 베트남에 한국의 보증보험 제도를 소개하고 보증보험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법률적 토대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베트남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을 시작으로 2020년 6월 베트남 민관합작투자법 제정, 2023년 1월 베트남 보험업법 개정, 2023년 6월 베트남 입찰법 개정 등 보증보험 제도 도입과 적격담보로 활용될 수 있는 법률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베트남 내 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에 가입함으로써 베트남 내 보증보험 생태계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해외 보증시장 진출은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SGI서울보증의 비전인 WITH SGI의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이번 하노이지점 호치민 출장소 개설을 계기로 베트남 전역을 무대로 보증보험 영업을 확대하고 아시아 지역 보증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카드·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