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백서 TF 구성…단장에 조정훈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민주 “尹·李,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서 영수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을 갖는다.
민주당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담에는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비서실장인 내가 배석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또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그것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지원 조례’ 의결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제37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2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에는 도지사가 군부대·소방재난본부·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등과 연계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 안전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재난 복구 지원을 위해 현장 동원된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해당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소식과 관련해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국 최초”라며 “이 조례는 청년 세대 비극을 막기 위한 여야정 협치 결실”이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재난복구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 안전교육, 안전 전문 인력과 장비, 상해보험 가입까지 도에서 지원한다. 올여름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후속 대책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민 지원이라는 명분으로 아무런 안전 대책도 없이 무작정 장병을 투입하는 구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총선 백서 TF 구성…단장에 조정훈
국민의힘이 26일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 17인 위원 구성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위원 구성 방침과 관련해 “이번 총선에서 우리 당이 참패했던 수도권, 호남권, 충청권 국민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기 위해 해당 지역구 출마자를 중심으로 위원을 모셨다”고 밝혔다.
태스크포스 단장은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며, 부위원장은 진영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위원은 △이상규(서울 성북을 조직위원장) △호준석(서울 구로갑 조직위원장) △곽규택(부산 서·동 당선인) △정승연(인천 연수갑 조직위원장) △김정명(광주북 조직위원장) △류제화(세종갑 조직위원장) △김종혁(조직부총장)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박진호(경기 김포갑 조직위원장) △김효은(경기 오산 조직위원장) △김진모(충북 청주 서원 조직위원장) △이윤정(국민의미래 비례대표 33번 후보) △이효원(서울시의원) △정진우(케이스탯 리서치 이사) △전인영(영성 기업 대표) △이지문(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등이다.
총선 백서 TF는 당선자와 낙선·낙천자 등 당내 인사 외 정치권 중도와 진보 목소리를 담을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지역구 후보 254명과 당 사무처, 보좌진 등에 대한 심층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혁신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총선 백서 TF 첫 회의는 오는 5월 2일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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