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팬클럽, 단식 투쟁에 합세 “노무현 떠올라”
천하람 “홍범도 흉상 철거, 국민 여론에 반하는 짓”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인균 기자]
홍준표 “계파에 줄 선 정치인들 판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의원들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홍 시장은 1일 "민심에 기반을 둔 정치 보다는 계파 보스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그런 정치인들만 판치는 지금의 여·야 여의도 정치는 참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계파에 줄 서서 눈치 보며 공천에 목 매달고 시키면 앞뒤 생각 않고 무작정 돌격대하고"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국민들도 이런 계파 정치의 폐해를 잘 알텐데 왜 한국 정치는 아직도 70년대 계파 정치를 청산하지 못하는가"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이재명 대표 단식, 아주 잘한 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1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단식 투쟁에 돌입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둔했다. 박 전 원장은 "투쟁 방법으로 단식을 선택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며 "국회를 책임지고 있는 제1당 대표로서 반드시 강한 투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이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단식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정권의 퇴행과 폭주, 민생 포기, 국정 포기 상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고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도저히 그대로 묵과할 수 없지만, 막을 다른 방법도 없다"고 단식 투쟁에 돌입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박 전 원장도 이 대표의 주장과 의견을 같이했다. 그는 "지금 현실이 총체적 파탄인데 대통령은 이념이 먼저다?"라 물은 뒤 "지금 50년대, 60년대 메카시즘, 박물관에 있는 유물된 이념을 꺼내는 것이다. 대통령이 '싸우자, 이념이 먼저다' 이거는 진짜 기네스북감"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천하람 “홍범도 흉상 철거, 국민 여론에 반하는 짓”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된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에 대해 정부를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1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일부 극소수의 이견이 존재한다고 쳐도 그걸 왜 지금 우리 정부가 가장 힘을 줘가지고 하는 일이 되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흉상 철거 논란보다)먹고 사는 게 훨씬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적폐 청산 이런 게 너무 길어지고 소득주도 성장 등 이념을 앞세운 경제정책으로 비판을 많이 했다"며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경제도 더 잘살게 하는 걸 국민이 원했던 것이지 역사전쟁을 벌이는걸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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