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원내대표 ‘취임 100일’ “의회정치 복원 못해 부끄러워”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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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 ‘취임 100일’ “의회정치 복원 못해 부끄러워”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3.07.14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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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포 특권’ 놓고 반으로 갈린 민주당…비명계 31명 포기선언
이준석 “실업급여로 무엇을 사든 개인의 자유…정책 조준점 의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재옥, 원내대표 ‘취임 100일’ “의회정치 복원 못해 부끄러워”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아 14일 “극단적 지지자들의 행동이 진전된 합의를 이루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균형 잡힌 생각을 가지고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도록 양당 원내 지도부가 뜻을 모아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의회정치 복원을 내걸었지만 나아진 게 없어 부끄럽고 답답한 심정”이라며 “이제부터라도 우리 국회가 조금이라도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불체포 특권’ 놓고 반으로 갈린 민주당…비명계 31명 포기선언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의원 31명이 14일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비명계 의원 31명은 단독으로 선언문을 통해 “국민이 국회를 신뢰할 수 있는 첫걸음으로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구명 활동을 하지 않고, 본회의 신상 발언에서도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분명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김은경의 혁신위원회’ 1호 혁신안인 불체포 특권을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이준석 “실업급여로 무엇을 사든 개인의 자유…정책 조준점 의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실업급여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정부여당을 향해 “실업급여를 받아서 소고기를 먹든, 명품을 사든 그건 개인의 자유”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정수급자의 절반 가까이가 50대 이상이다”며 “소고기 먹고 해외여행 가는 건 범죄가 아닌데 부정수급은 범죄다. 이런 걸 근절하는 것에 더 매진하는게 낫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해외가고 명품 사는게 문제라고 지적해봐야 돌아올건 부메랑 밖에 없다”며 “수능 문제부터 시작해서 도대체 정책의 조준점을 어디로 삼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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