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SK그룹은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지원으로 해외유학에 나서는 장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후 나라를 재건한지 70주년이 되는 해 이자, SK그룹 창립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OECD 원조를 받다가 OECD 국가가 된 유일한 나라인 대한민국이 더 나아가 세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장학생들을 독려했다.
또한 음수사원(飮水思源)이란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여러분이 주변 사람과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잊지 않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다리를 다쳐보니 몹시 불편하고 힘들다"며 "공부 프로그램을 짜듯이 건강 프로그램도 스스로 짜서 실천하길 바란다"고 장학생들의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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