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SK텔레콤, 하나금융그룹과 '행복코딩스쿨' 운영

SK텔레콤은 하나금융그룹과 전국 각지 초·중·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AI·소프트웨어 교육인 '행복코딩스쿨'을 공동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코딩스쿨은 디지털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과 장애 청소년들이 AI와 코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복코딩스쿨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7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각사가 지닌 업(業)의 강점을 살렸다. SK텔레콤은 AI·프로그래밍을, 하나금융그룹은 금융·핀테크 관련 지식을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코딩교실을 더욱 발전시키고 대상 학교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업스테이지, 페이퍼리스 DX 사업 공동 추진

KT는 업스테이지와 함께 B2B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페이퍼리스(완전 전자화 사무 환경)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이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서의 글자를 인식해 핵심 데이터를 추출하는 업스테이지의 AI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KT의 다양한 페이퍼리스 서비스와 접목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B2B 분야의 DX 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부터 ESG 공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기업의 전자문서 전환 및 저장 수요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데이터 커머스 'U+콕' 배송비 전면 무료

LG유플러스가 28일부터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의 배송비를 전면 무료화한다.

U+콕은 전문 MD(Merchandiser, 상품 기획자)가 직접 소싱한 고퀄리티 상품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에게 1:1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U+콕을 통해 약 1만 개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최저가 정책을 선보인데 이어, 판매자별 상이했던 배송비 정책을 없애고 모든 배송비를 무료화했다.

LG유플러스 측은 "2023년 1분기 기준 전체 판매 상품의 79%가 무료 배송됐다. 이를 100%로 확대,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함으로써 신규 고객 유치 및 재구매 주기 단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