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차세대 암호기술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콘진원·애니메이션 3개 협회, 업무협약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주요 애니메이션협회 3개사와 애니메이션산업 육성 협력 지원과 애니메이션 기획프로듀서 양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국내 애니메이션협회 3개사는 △사단법인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사단법인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발맞춘 현장 중심의 인력 발굴과 기획 프로듀서 육성으로 청장년층 애니메이션 제작 기반을 확보하고자 진행됐다. 제작 현장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애니메이션 산업을 넓게 보는 전문성을 가진 기획 전문인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그 배경이 됐다.
사업내용으로는 각 애니메이션협회를 통해 참가기업과 애니메이션 기획 프로듀서 교육생 20명 내외를 선발해 멘토링과 현장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콘진원은 본 사업을 통해 영유아 중심의 K-애니메이션 제작에 더해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를 강타한 ‘슬램덩크’나 ‘스즈메의 문단속’처럼 보다 높은 시청층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기획·제작될 수 있도록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의 기획·창의인력 양성을 위한 사업 추진 △인력양성과 관련된 전문가 교류와 교육지원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을 위한 현황 조사와 미래전략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현장을 넓게 보는 전문성과 기획력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확장과 도약을 위한 필수 전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애니의 주 시청층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가 더 많이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ISA, 차세대 암호기술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 후원으로 ‘2023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본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디지털 시대가 필요로 하는 암호기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KISA는 대학 암호동아리 위촉식을 지난 13일 오후에 진행해 대학 암호동아리 대표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22년 최우수 암호동아리로 선정된 성신여대 ‘융보공’을 비롯해 한성대 ‘Quantum Ant’, 서울과기대 ‘STCE’, 부산대 ‘Cryptic’, 순천향대 ‘Hedgehog’, 성신여대 ‘S-CRYPTO’, 아주대 ‘암후’, 국민대 ‘FaS’, 단국대 ‘튜링’, 고려대(세종) ‘KoRec’, 한양대(ERICA) ‘HYCrypto’, 공주대 ‘KNU-SEC’ 총 12개다.
KISA는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 원 지원을 비롯해,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동아리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대 관계를 조성한다.
또한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최우수와 우수 동아리 각 1개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제공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2024년 지원 사업 대상에 자동으로 선정되는 자격이 부여된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의 가속으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사이버 위협을 받는 상황에 따라 정보보안을 위한 차세대 암호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며 “KISA는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과 함께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을 통해 차세대 암호기술의 성장과 혁신을 선도할 최고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H, 강릉산불 이재민에 신속한 주거지원 약속
LH가 강릉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30호를 확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이재민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를 찾아 산불 피해상황과 주거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LH는 산불 피해 발생 직후 국토교통부와 긴급주거지원TF를 가동해 강릉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서 주중·주말 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주택확보 전담팀을 꾸려 활용 가능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LH는 즉시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30호를 확보해 이재민들의 일상을 돕는다.
지원주택에 대해서는 2년간 보증금을 면제하고 월임대료를 50% 감면한다. 남은 임대료 50%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강원도, 강릉시와 협의 중이다. 아울러 LH는 정부와 협의해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주택을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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