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소폭 반등…주택가격전망은 여전히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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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소폭 반등…주택가격전망은 여전히 비관적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2.12.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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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 발표
전월 대비 3.4포인트 상승한 ‘89.9’
주택가격전망 4개월 연속 60대 수준
아파트매매가격 하락폭 확대 등 영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한국은행이 27일 12월중 소비자심리지수를 발표했다. 사진은 그간 소비자심리지수 변화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사진제공 = 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반등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중 89.9로, 전월 대비 3.4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91.4 이후 10월 88.8, 11월 86.5로 지속적으로 하락한 바 있다. 2003~2021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이다. 여전히 100을 하회하며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은 수출 부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으나, 양호한 고용사정이 지속되는 데다 물가상승세가 둔화되면서 CCSI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CSI)의 경우 먼저 12월중 금리수준전망CSI는 시장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18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또한 주택가격전망CSI는 아파트매매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 △6월중 98을 기록한 뒤 △7월중 82 △8월중 76 △9월중 67 △10월중 64 △11월중 61로 큰 폭 하락했다. 이어 △12월중 62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지만, 하락폭에 비해 미미한 수치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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