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1%↓…웨이브, 엘피스·나루토 OTT 독점 공개 [IT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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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올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11%↓…웨이브, 엘피스·나루토 OTT 독점 공개 [IT오늘]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1.03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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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Q 매출 전년比 7%↑…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
웨이브, 일본 ‘엘피스’ 단독 공개…‘나루토’ 20주년 더빙판 독점 제공 
네이버, 정확한 상품 도착일 알려주는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 시작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587억 원, 영업이익 150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카카오 IR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587억 원, 영업이익 150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카카오 IR

카카오, 2022년 3분기 매출 1조8587억 원…영업익 1503억 원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587억 원, 영업이익 150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1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8.1%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 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9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톡비즈 매출은 동기 대비 15% 증가한 4674억 원, 포털비즈 매출은 8% 감소한 1098억 원이다. 기타 부문 매출은 이동 수요 확대와 카카오페이 연동 거래액의 꾸준한 증가 덕분에 같은 기간 61%나 성장한 4098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지난해 동기 대비 9% 감소한 87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스토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지난해 동기 대비 6% 성장한 2313억 원을 기록했으며, 뮤직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지난해 동기 대비 27% 증가한 2502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디어 매출(941억 원)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나, 게임 매출(2961억 원)은 36%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매출이 하향 조정된 결과라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된 근본적인 대책을 발표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다각적인 보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올해 일본 최고 기대작 ‘엘피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 HD 리마스터링 더빙판 등 10여 편을 독점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
웨이브는 올해 일본 최고 기대작 ‘엘피스’와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 HD 리마스터링 더빙판 등 10여 편을 독점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

OTT 웨이브, 일드 기대작 ‘엘피스’와 애니 ‘나루토 리마스터링’ 독점 공개 

SK그룹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올해 일본 최고 기대작 ‘엘피스: 희망 혹은 재앙’을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나루토’ HD 리마스터링 더빙판 등 10여 편을 독점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엘피스는 일본 칸사이TV의 신작 드라마로, 에이스 자리에서 내려간 아나운서가 신입PD와 한 사건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수사물이다. 오는 8일부터 국내 OTT 최초로 웨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년간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나루토’ 시리즈 HD 리마스터링 더빙판도 웨이브에서 순차 공개된다. 

이밖에도 은하제국과 자유행성동맹의 우주 전쟁을 그린 ‘은하영웅전설’, 방송국에 입사한 신입 AD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온에어 할 수 없어!’ 등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들도 웨이브 독점 라인업에 포함됐다. 앞서 웨이브는 지난달 ‘커피, 어떠신지요’(8부작)와 ‘나의 누나’(10부작) 등 만화 원작 힐링물을 공개한 바 있다. 

한승희 웨이브 글로벌라이센싱 팀장은 “웨이브에서 탄탄한 시청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시리즈를 다양한 장르로 준비했다”며 “인기리에 현지 방영 중인 신작을 웨이브에서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사용자에게는 정확한 도착 보장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겐 판매와 물류 데이터 확보를 지원하는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는 사용자에게는 정확한 도착 보장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겐 판매와 물류 데이터 확보를 지원하는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

네이버, 브랜드가 데이터 확보하는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 공개 

네이버는 사용자에게는 정확한 도착 보장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겐 판매와 물류 데이터 확보를 지원하는 D2C(Direct to Consumer) 기술 솔루션 ‘네이버도착보장’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주문 데이터 △물류사 재고 △택배사 배송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높은 정확도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브랜드들은 △솔루션 사용 유무 △상품 구성 △판매 기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광고(브랜드패키지) △데이터분석(브랜드 애널리틱스 플러스) △라이브 커머스(쇼핑라이브) △마케팅 및 판매(버티컬 전용관) 등 네이버의 다양한 솔루션을 결합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네이버는 향후 CJ대한통운을 포함한 풀필먼트 파트너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오는 2025년까지 FMCG(일용소비재·Fast-Moving Consumer Goods) 카테고리의 50%를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으로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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