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빗썸메타에서 순정만화 ‘풀하우스’ NFT 판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27일까지 빗썸메타의 네모 마켓 알파(NAEMO MARKET ALPHA)에서 ‘크립툰 나이트’(CRYPTOON NIGHT)의 첫 프로젝트인 ‘풀하우스 NFT’를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네모 마켓 알파는 NFT(대체불가능토큰) 민팅부터 화이트리스트(우선권) 관리까지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NFT 런치패드 서비스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크립툰 나이트는 웹툰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활용해 △원작 이미지 △프로필 사진(PFP)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을 NFT로 선보이는 미래형 웹툰 플랫폼으로, 웹툰 엑셀러레이터 기관 ‘진진코믹스’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풀하우스는 원수연 작가의 1990년대 대표 순정만화다. 이번 NFT는 주인공인 엘리와 라이더의 모습이 담긴 풀하우스의 원본 표지 중 베스트 컷 10장을 선정해 그 시절의 감성을 담은 ‘Y2K 콘셉트’로 제작됐다. 향후 발행될 PFP는 원수연 작가 그림체에 컬러감을 더할 예정이다. 풀하우스 NFT는 총 10종으로, ‘제네시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제외하고 각 100개씩 발행된다. 개당 가격은 0.05이더리움이다. 

향후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풀하우스의 밤’ 파티를 개최하고,△코스튬 이벤트 △PFP 전시 △작가와의 토크쇼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NFT 판매를 시작으로 진진코믹스와 함께 1세대 작품부터 신진 웹툰 작품까지 다양한 작가의 만화 캐릭터들을 NFT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설비 예지보전 고도화로 공장의 생산중단 위험↓

LG유플러스는 70년 경력의 산업기계 부품 제조 전문기업 ‘셰플러코리아’와 함께 공장 설비의 고장·장애를 사전 진단하는 ‘예지보전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설비 예지보전은 실시간으로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온도 등 데이터를 수집해 부품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고지하는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손꼽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예지보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기준 42억 달러였던 예지보전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 평균 30.6%씩 성장, 오는 2026년 15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에 본사를 둔 셰플러코리아는 베어링과 설비핵심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AI 예지보전 솔루션 ‘옵타임’(OPTIME)을 개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공장 내 생산 중단 가능성을 낮출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약 200대 설비에 예지보전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한 상황으로, 셰플러코리아와 협력해 이를 올해 안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향후 공장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KT, ‘AI 원팀’과 국가대표 AI 협력 플랫폼 도약 선언

KT는 지난 25일 오후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AI 원팀 서밋 2022’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AI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출범한 AI 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녹십자홀딩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한 AI 기술 연구 집단이다. 

이번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를 비롯해 △이광형 KAIST 총장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조현민 ㈜한진 사장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훈 LG전자 부사장 △김성준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신봉관 한국투자증권 본부장 △이진천 녹십자홀딩스 실장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Open R&D 활성화 및 초거대 AI 프로젝트 추진 △AI 에코 확장을 위한 ‘스타트업100’ 협력 확대 △에이블스쿨 등 AI 인재 양성 협력 확대 등 지난 3년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했으며, 향후 AI 원팀을 ‘국가대표 AI 협력 플랫폼’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AI 원팀은 △주요 산업 분야 AI 혁신 리딩 △초거대 AI 개발 △참여기업 확대 △자가 학습 가능한 멀티 로봇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I 스타트업 전문가 협의체 ‘코리아 스타트업 100’의 솔루션을 원팀 참여 기업에 도입, AI 생태계를 지속 확대하고 실무형 AI 인재를 공동 양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