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도입…캐롯, 모바일앱 개편 [금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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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도입…캐롯, 모바일앱 개편 [금융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4.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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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새마을금고,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 추진
상상인저축은행, 명의도용 차단 시스템 도입
기보, 고객만족도 조사 2년 연속 우수기관
ABL생명, 아동복지시설 환경미화 봉사활동
농협중앙회, 경영관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사옥 전경. ⓒ신용보증기금

신보,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도입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 18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매출채권보험 자동 신용평가시스템 ‘ACIS’를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신보는 ACIS를 도입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대상기업에 대한 자료수집, 신용조사, 신용평가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업무를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보험 상담부터 가입까지 소요 기간을 대폭 단축해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맞춰 원하는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CIS는 400만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공여정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등 동태적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일 단위’로 평가가 이뤄져 부실 징후가 정교하게 예측돼 시의성 있는 위험 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평가시스템을 통해 보험 가입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며 “안전한 상거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더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매출채권 미회수로 인해 연쇄 도산하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신보에 위탁 운영 중인 공적 보험이다. 지난 2023년 총 21조5000억원의 보험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상거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캐롯이 안전과 건강 트래킹 기술을 결합해 모바일앱 개편을 진행했다. ⓒ캐롯손해보험
캐롯이 안전과 건강 트래킹 기술을 결합해 모바일앱 개편을 진행했다. ⓒ캐롯손해보험

캐롯, 안전·건강 트래킹 기술 결합해 모바일앱 개편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안전과 건강 트래킹(tracking) 기술을 결합해 일상 속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예방’ 활동의 습관화를 기대하는 모바일앱 개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보험을 혹시 모를 먼 미래를 대비하는 개념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현재 집중해 만들어진 오늘의 결과가 쌓여 좋은 미래로 이어지게 된다는 캐롯만의 보험 정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궁극적으로 오늘 잘 걷고 잘 운전하는 좋은 습관을 통해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기존 홈화면이 사라지고 ‘굿데이’ 탭이 신설됐다. 해당 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굿데이 탭 화면 상단에는 고객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할 예정이다.

태풍이나 폭우와 같은 날씨 예보가 있을 때 운전이나 도보 시 미리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화면 상단에 별도 안내해 준다. 또한 퍼마일자동차보험 고객 차량에 충격이 감지될 때 충격 감지 내용을 안내하거나 캐롯 해외여행보험 가입 고객에게 가입 시 입력한 해외 여행지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높여갈 예정이다.

굿데이 탭과 함께 신설된 ‘추천’ 탭에서는 캐롯이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울러 빙판길 안전운전 가이드, 자동차 관리 꿀팁 등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안세혁 캐롯손보 브랜드전략팀 매니저는 “캐롯의 모든 서비스는 고객들의 다양한 일상이 더욱 안전하게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 단계부터 임하고 있다”며 “신규 서비스에 더욱 많은 고객이 활발히 참여하면 그 활동을 면밀히 분석해 더욱 안전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내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위험을 예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G희망나눔용용적금 포스터 이미지. ⓒ새마을금고중앙회
MG희망나눔용용적금 포스터 이미지. ⓒ새마을금고중앙회

MG새마을금고, 저출생 극복 지원사업 추진

MG새마을금고가 올해도 국가적 문제인 저출생 현상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MG새마을금고는 합계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절벽 및 지방소멸 등 사회문제에 대한 위기의식에 공감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생애 첫 통장 개설 출생아에게 1인당 최대 2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토끼띠 출생아를 대상으로 연 10%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판매했다. 그 결과 3만5000명의 출생아가 가입했고 총 43억원의 이자가 지급될 예정이다.

올해도 용띠해를 맞아 2024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을 판매 중이다. MG희망나눔 용용적금은 4월1일 출시 후 18일 만에 준비된 5만 계좌 중 1만 계좌가 판매됐다.

용용적금은 기본금리가 10%고 둘째 아이면 11%, 셋째 이상이면 12%, 인구감소지역은 자녀수와 관계없이 12%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적금 만기가 되는 내년엔 총 78억원 규모의 이자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저출생 극복은 시대적 사명이며 출산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및 출산과 육아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 등 기업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마을금고는 저출생 극복이라는 국가적 문제를 함께 고민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형성이라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상인저축은행 CI.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CI.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 명의도용 차단 시스템 도입

상상인저축은행(대표 이재옥)이 디지털뱅크 앱 ‘뱅뱅뱅’에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 및 자체 개발 검증 알고리즘을 도입해 전자금융사기 예방에 앞장선다고 19일 밝혔다.

명의도용은 각종 피싱 범죄와 더불어 서민 금융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이버 범죄로, 최근 발생 건수 및 피해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각종 금융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대면 방식에서도 금융소비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과 자체 개발한 검증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은 앱 내에서 신규 계좌 개설 시 본인인증을 위해 신분증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신분증 원본 여부를 인식해 진위여부를 판별하도록 작동한다. 동시에 자체 개발한 검증 알고리즘이 스마트폰 앱 설치, 이용 패턴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정상 징후를 탐지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지난해 상상인저축은행의 전자금융사기 피해 접수는 월평균 50건에 달했으나 시스템 도입 직후인 지난 3월에는 뱅뱅뱅을 통한 피해 접수 건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옥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새롭게 도입한 신분증 사본 판별 시스템과 자체 개발 검증 알고리즘을 통해 앞으로 신분증 위변조와 도용 등 기존의 비대면 본인인증 방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기술보증기금

기보, 고객만족도 조사 2년 연속 우수기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이번 조사는 △공기업 21개 △준정부기관 52개 △기타공공기관 110개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우수·보통·미흡 3단계로 평가가 이뤄졌다.

기보는 서비스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만족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종합만족도 점수 93.0점으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이래 최고점수를 받았다.

기보는 지난해 △CS유니버스 캠페인 ‘다섯글자 응모이벤트’ 실시를 통한 고객 피드백 수집 △도입 예정 서비스에 대해 선제적 의견을 구하는 시민·고객자문단 운영 △만족·불만족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경험의 차이를 분석하는 FGI(Focus Group Interview) 운영 등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집중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기보가 높은 점수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보를 찾아주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중소벤처기업 덕분”이라며 “고객과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기보 전 임직원들은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ABL생명 임직원 20여명이 지난 18일 성동구 사회복지법인 이든아이빌에서 환경미화, 바자회 준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ABL생명
ABL생명 임직원 20여명이 지난 18일 성동구 사회복지법인 이든아이빌에서 환경미화, 바자회 준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ABL생명

ABL생명, 아동복지시설 환경미화 봉사활동

ABL생명이 지난 18일 성동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이든아이빌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든아이빌은 보호가 필요한 18세 이하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든아이빌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기관 내·외부 대청소를 진행하고 이든아이빌에서 시설 증축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하는 봄바자회 물품 정리를 지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ABL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든아이빌 봉사활동은 ABL생명의 임직원이 ‘보험은 사랑’이라는 기업의 신념을 직접 실천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이 ‘농축협 경영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이 ‘농축협 경영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경영관리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에서 ‘2024년 농·축협 경영관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박석모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 농·축협 상임이사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협의 건전한 경영과 발전을 위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지역 농·축협의 경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농·축협 간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과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업무역량을 강화해 왔다.

박석모 조합감사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영진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경영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해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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