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세욱 기자]
24일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 BBB에서 BBB+로 상향조정됐다.
이번 등급상향에 대해 △작년 6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 등 양호한 경영실적 △유류헤지 거래 등 고유가 대비 절감노력의 실효 △김포-베이징 신규취항을 통한 한,중,일 셔틀노선 강화로 단거리 수익성 향상 기대 △오즈쿼드라스마티움 도입 및 미주노선 증편 등 장거리 상용수요를 적극 유치하는 등 영업이익에 초점을 맞춘 경영방침 △대한통운 매각진행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아시아나 측은 설명했다.
이번 등급은 IMF 금융외환위기 이후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중 최고수준으로 지난 2005년 1월 회사채등급이 BB+에서 투자적격등급인 BBB- 상향됐고 2007년 6월 BBB로 상향됐다.
아시아나 재무담당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받은 BBB+ 신용등급은 대외적으로 아시아나의 신용상태를 알릴 수 있는 지표가 됐으며, 상향조정으로 인해 대외 신인도가 크게 제고됨에 따라 저금리 자금조달을 통한 이자비용절감과 함께 장기채권 발행을 통한 차입금 기간구조 개선 등을 통해 유동성 개선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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