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부산은행이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 적용하고 있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텔레뱅킹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4년 고객의 평소 패턴과 다른 부정인출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보잇피싱, 대출사기 등의 행위를 차단하고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FDS를 도입, 올해만 300여 건의 의심거래를 차단했다.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검찰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1억2000만 원의 자산을 지켜내기도 했다.
부산은행 FDS 시스템에 예금주의 평소 거래금액보다 훨씬 큰 거액이 인출된 것이 탐지되자 금융사기로 의심된다며 ARS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안내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전성인 부산은행 정보보호부장은 "부산은행은 FDS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전자금융사기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시중은행 및 금융지주, 카드사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
좌우명 : 필요하면 바로 움직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