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순창군의회, 제291회 임시회 폐회
순창군의회(의장 손종석)는 지난 19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0일 순창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5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5건 △의견청취의 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지난 11월 29일부터 시작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정이)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025년도 출연금 지원 계획안 △2025년도 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2024년도 제2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제3차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을 의결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세출 예산 총 2억 9170만 원을 삭감해 수정의결 하고,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세출 예산 400만 원을 삭감해 수정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5년도 순창군 예산은 5310억 8692만 3000원으로 전년 대비 202억 100만 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손종석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 만큼, 군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신속히 추진되길 바란다”며 “2025년에도 군민과 함께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군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 뒤 본회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순창군의회는 조정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개정안은 시도의회가 시군구에 위임·위탁된 사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군산시, 청렴도 5등급 ‘충격’ 군민에 사과
군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4등급보다 1등급 하락한 5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시민들께 고개를 숙였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사 등 계약·보조금, 재세정, 인허가 등 4대 측정업무에 대해 시민이 평가하는 외부 청렴도는 소폭 상승했으나, 조직 내 직원의 조직문화와 내부 운영과정을 평가하는 내부체감도에서 하락했다. 시는 5등급 결과에 대해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하며 이같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뼈아프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잘못된 관행과 낡은 문화를 개선하는 등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부패 시책에 대한 내부 구성원의 인식 개선을 위해 실질적이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매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해당 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소속 직원의 부패 인식과 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반부패 추진체계 구축 노력, 운영실적 및 시책추진 효과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신뢰도 저해행위 등 총 4가지 항목을 종합해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기준으로 군산시는 청렴체감도 5등급, 청렴노력도 4등급으로 종합 청렴도 5등급을 받은 것이다.
평가에서 특히 내부체감도가 전국 시 대비 16점 낮은 것으로 파악돼 공무원들의 조직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부체감도 부문에서는 보조금 관련 업무 투명성이 낮고 부패 경험 응답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임준 시장은 “탄행정국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청렴도 5등급이라는 송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실천해나가는데 내년 시정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문화도시 전주 빛낸 예술인 5명 시상
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인 전주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을 찾아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수상자와 예술단체, 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전주시 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문학·음악·국악·무용·미술·사진·연극·영화·연예·건축 등 10개 부문에서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한 시민을 발굴하기 위해 예술상 수상 후보자를 모집했으며, 같은달 29일 예술상 선정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문학 부문의 심옥남 씨 등 5개 부문 5명의 수상자를 최종결정했다.
영광의 제35회 예술상 수상자는 △심옥남 전주시인협회 부회장(문학 부문) △주정수 주정수가야금연구소 원장(국악 부문) △허성철 피디플러스 대표(사진 부문) △안혜영 극단 무대지기 대표(연극 부문) △강미현 건축사무소 예감 대표(건축 부문)이다.
시는 지난 1990년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 예술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개 예술 분야에서 총 222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아울러 시는 수상자 프로필북을 제작·배부해 수상자와 작품 등을 기록하고 널리 알려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활발한 창작 활동을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예술가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창작 활동을 통해 전주를 넘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이끄는 예술인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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