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제은 기자]

BMW 뉴 X3,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탑재로 주행성능 개선해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는 BMW X3의 4세대 완전 변경모델 ‘BMW 뉴 X3’를 공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BMW X3은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SUV 모델이다. 프리미엄 중형 SAV(스포츠 액티비티 차량)로 분류된다.

뉴 X3은 크기를 키우고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며 이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차체의 길이와 폭을 늘려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모델은 T맵 기반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교통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더욱 파워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 6890만 원부터, 뉴 X3 20d xDrive는 7270만~7890만 원이다.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990만 원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 아웃도어형 근무복 도입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근무복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사명 변경 등 새로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함께 근무자의 안전을 고려해 근무복을 전면 교체했다. 군산공장을 포함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및 판매부문 직원 2100여 명은 이달부터 변경된 근무복을 착용한다.

새 근무복은 동절기 상하의 및 생산현장 작업용 하절기 티셔츠와 하의로 구성됐다. 기능성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해 동복에는 발열, 방수 기능을 추가해 개선됐다. 하복에는 빠른 땀 흡수와 배출이 가능한 흡한속건 원단을 사용했다.

김방신 사장은 “30주년을 맞아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타타대우모빌리티 임직원들의 근무복 변경을 추진했다”며, “이색적으로 고급 아웃도어 의류 수준의 고급 소재에 세련미와 활동성을 부여해 모빌리티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포르쉐코리아(대표 마티아스 부세)는 28일 SUV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176마력의 전기모터와 612마력의 4.0리터 V8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739마력과 최대토크 96.9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이 개선됐다.

외관은 대형 냉각 공기 흡입구, 유광 블랙 에어블레이드,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 퍼포먼스 모델의 특징을 살렸다.

주행 거리는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짧아졌다. 2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트렁크 바닥 아래 설치되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7km까지(고속도로 주행 기준)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30분 내로 단축시킨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2억1050만 원, 2억1660만 원이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