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현호 기자]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 효과 확인 논문 잇달아 게재

GC녹십자웰빙은 ‘라이넥주’의 항-아토피피부염 효과와 만성염증성 통증 완화 효과를 확인한 논문이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인태반가수분해물로 만들어진다.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주사제다.

이번 항-아토피 연구에서는 쥐에 인위적으로 과민 면역을 유발시킨 후 라이넥주를 투여해 아토피 개선 효과를 측정했다. 라이넥주를 투여한 군에서는 피부병변이 개선되고, 혈중 면역글로불린 E (Ige)가 27% 감소했다. 피부 보습 및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는 인자인 필라그린(Filaggrin)이 31%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해당 논문은 지난 12월 호 ‘KMB(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우수논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바이오, ‘제프티’로 호흡기 바이러스 잡는다

현대바이오는 ‘찰스리버’와의 공동 실험을 통해 개발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에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14일 찰스리버로부터 제프티가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에도 효능이 있다는 내용의 ‘세포효능실험’ 결과를 통보받았다. 지난 9월 현대바이오가 건국대학교 연구팀에 위탁 실시한 ‘인플루언자에 감염된 쥐 모델 동물실험’에서도 제프티의 효능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임상시험에서는 투약 후 16시간 만에 바이러스 수치가 57% 줄었다. 현재는 코로나19 임상 3상 절차 진행 중이다.

동아ST, ‘R&D day 2024’ 성료

동아에스티는 지난 14일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동아ST R&D day 2024’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재홍 R&D 총괄 사장을 비롯한 동아에스티의 핵심 연구인력이 R&D 성과 및 향후 계획, 파이프라인 등을 직접 발표했다.

특히 박 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체 파이프라인 △주요 임상 자산의 경쟁력 △앱스티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의 기술적 우수성 및 확장 가능성 등을 주제로 R&D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