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3% 감소한 249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0% 줄어든 8835억 원, 당기순이익은 56.8% 떨어진 1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번 실적 감소와 관련,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 전방산업 수요가 위축된 데 따른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주요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판매량 감소와 수입산 저가 공세 및 원부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등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올해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적극적 수주활동과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판매 믹스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