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윤 대통령, ‘北 러시아 파병’에 “가용 수단 총동원 대응”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북한이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사실을 보고받고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 편에 서서 우크라이나와 맞서 싸울 병력 총 1만 명가량을 준비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검찰이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데 대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주장하며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 주면서 경비를 고용했더니 이 경비들이 깨도둑이 돼 곳간을 털었다. 이제 주인이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