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한화오션, 美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와 함정 사업 논의
한화오션은 주요 경영진이 지난 26일 용산 미군부대에서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인사와 만났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는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 잭 리드(Jack Reed) 일행, 필립 골드버그(Philp S. Goldberg) 주한 미국 대사,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한화오션은 MRO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미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겠단 의지를 전달했다. 또,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드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효성티앤씨,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지속가능 소재 전시
효성티앤씨는 오는 9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에서 리젠 오션과 리젠 폴리에스터 등 지속가능 제품군의 제조과정을 선보인다. 리젠 오션은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섬유, 리젠 폴리에스터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다.
차세대 친환경 섬유 기술 '섬유 재활용'(Textile to Textile)이 적용된 제품도 패션 스타트업 '몽세누'와의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다. 의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을 회수해 다시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이다.
이밖에 옥수수 및 사탕수수로 만든 리젠 바이오 스판덱스 등도 전시한다.
SK케미칼, 현수막 화학적 재활용에 군산시·리벨롭 ‘맞손’
SK케미칼은 군산시, 리벨롭 등과 '텍스타일 두 텍스타일(Textile to Textile) 재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산시가 관내에서 수거한 현수막을 SK케미칼에 제공하면, SK케미칼이 이를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순환 재활용 페트(PET)로 만들고, 리벨롭이 이를 활용해 현수막 원단 등을 만드는 게 골자다.
SK케미칼은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플라스틱 재활용 모델이 생길 거란 기대다. 그간 업사이클링 모델은 업사이클 제품도 수명을 다하면 폐기된단 맹점이 있었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이용해 이를 해소, '재재활용'을 가능케했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기업-지자체의 협업을 통한 자원 순환 사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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