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풍력발전 민간 PPA 체결
금호건설, 하반기 4500여가구 공급 예정
우미희망재단,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삼성물산, 잠원강변 리모델링 시공자로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잠원강변 리모델링 조합은 지난 25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잠원강변 리모델링은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지하6층~지상20층 아파트 4개동 38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32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신반포 원펠리체(ONE FELICE)’를 잠원강변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외관에는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커튼월룩과 경관조명을 적용하고, 3개동 옥상을 연결해 총 길이 270m짜리 스카이데크 옥상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리모델링팀장(상무)는 “리모델링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며, 래미안만의 리모델링 사업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잠원강변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7057억원 규모의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서구 도마동 일원 12만5215㎡ 부지에 지하 3층 ~ 지상 38층 11개동, 203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도마 센트럴’을 제안했으며,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nbbj’와 손을 잡고 디자인을 내놨다. 현대건설은 도솔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정면 디자인으로 단지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240m 너비의 초대형 문주와 100m 높이에서 유등천과 도심 경관을 즐기는 복층형 하이엔드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축구장 3배 크기의 초대형 중앙광장과 더불어 화려한 꽃을 모티브로 20개의 예술적인 특화 정원을 조성하고, 복층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라이브 홀, 연회장 등 3500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에 60가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LH, 제15회 LH 국토개발기술대전 개최
LH는 다음달 3일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건설분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제15회 LH 국토개발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개발기술대전은 국토개발·도시건설 분야의 기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추진되는 공모전으로, LH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LH가 시행하는 단지분야 사업 및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국토·도시개발 관련 혁신 기술이라면 어느 주제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2인 이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응모는 불가하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7월 26일까지다.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로 진행되며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 등 총 8팀을 선정해 총 16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은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등급에 따라 서류전형 면제와 필기가점 부여 등 LH 채용우대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국토·도시개발 신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건설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대학(원)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풍력발전 민간 PPA 체결
코오롱글로벌은 SK E&S 및 일진그룹과 풍력발전단지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민간 PPA(직접전력구매계약)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계약이다.
이에따라 코오롱글로벌은 강원도 태백시에서 추진하는 하사미풍력발전사업(17.6MW)의 재생에너지를 공급사업자인 SK E&S를 통해 일진그룹에 매년 최대 37GWh씩 20년간 공급하게 된다.
이번 PPA는 풍력발전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체결된 민간PPA로 코오롱글로벌은 하사미풍력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중인 양산에덴밸리풍력, 포항풍력 등의 사업으로 민간PPA 체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스테디 인컴 전략을 앞세워 2030년까지 500MW 규모의 풍력 자산을 확보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해 연간 100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도 공급할 예정”이라며 “PPA를 전국 풍력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재생에너지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올 하반기 4500여가구 공급 예정
금호건설은 내달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시작으로 전국에 7개 단지, 4504가구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 가구수는△수도권 3개 단지 1669가구 △충청도 2개 단지 2029가구 △강원도 2개 단지 806가구 등이다.
신규 단지에는 ‘아테라(ARTERA)’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금호건설 만의 예술적 감성을 담아낸 조경특화 브랜드와 아테라 심볼마크의 모양과 패턴이 적용된 특화 문주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는 6월 아테라 브랜드를 달고 첫 분양에 나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충북 청주시 테크노폴리스에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14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달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768-7번지 일원에는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가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47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경기도 고양시 장항택지지구 B-3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760가구 규모로 ‘고양 장항 아테라’를 공급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건설역사를 함께한 국내 대표 건설사로 20년 만에 신규 브랜드 론칭을 한 만큼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 등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사업에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미희망재단,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 개최
우미희망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전몰·순직군경 가족과 함께 제2회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를 지난 24일부터 2박 3일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두번째 맞는 ‘히어로즈 패밀리 힐링캠프’는 전몰·순직군경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며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몰·순직군경 가족에 대한 지원사업인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 국가보훈부와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됐다.
이번 캠프는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자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그림으로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마음 돌봄 아트테라피’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는 ‘미니 운동회’ △자녀 리더십 프로그램인 ‘내 안의 히어로 찾기’ 등이 진행됐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영웅의 가족에게 회복의 기회가 되고, 국가유공자 유가족 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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