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비선 논란’에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닌 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대구 3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대구 달성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추경호 의원이 선출됐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 102명 중 70표 과반을 얻어 결선 없이 당선됐다. 이종배(4선·충북 충주) 의원은 21표, 송석준(3선·경기 이천) 의원은 11표를 얻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우리 당이 지향하고자 하는 것은 민생정당, 정책정당”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 공감을 얻고 신뢰를 얻어 힘 있는 정당이 되고, 다시 이를 통해 지방선거 그리고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를 반드시 해내자”고 전했다.
박찬대 “尹 대통령 기자회견, 국민 기대 전혀 부응 못 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긴급 입장발표를 열고 9일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을 “국민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는 몹시 실망스러운 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총선 이후 국민이 요구한 것은 국정 운영 방향과 태도를 바꾸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전히 나는 잘했는데, 소통이 부족하다고 고집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민심을 수용하고 변화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한 “윤 대통령이 국민의 요구를 담은 민주당의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 요청과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언급조차 피하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며 “이런저런 토 달지 말고, 채 해병 특검법을 전면 수용하라”고 전했다.
권영세, ‘비선 논란’에 “전혀 없는 이야기는 아닌 듯”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지난 8일 YTN <신율의 정면승부>에 출연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비공식 라인이 특사 역할을 했다는 ‘비선 논란’과 관련해 “전혀 없는 걸 이야기했을 리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대통령실과 민주당에서 (비선 논란을) 부인하는 것만 봐도 비선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다고는 생각 안 한다”면서도 “정식 라인에서 부닥쳐서 잘 안되는 것을 옆에서 누군가 풀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 부분으로 활용되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이어 “메인 부분은 정규 라인에서 직접 통화하고 (민주당 측) 비서실과 대통령실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이 직접 나서서 이뤄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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