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역량 결집할 것”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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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고부가가치 해외사업 역량 결집할 것” [신년사]
  • 정승현 기자
  • 승인 2024.01.0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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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장, 2024년 신년사 발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이 신년 서신을 통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것을 주문했다고 2일 밝혔다.

윤 사장은 지난해를 “무엇보다 건설업계 이목이 집중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최종 낙찰을 받음으로써 현대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해”라고 평가했다.

윤 사장은 현대건설의 위상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으로 “대형 원자력발전소와 소형원전모듈(SMR), 수소 및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시장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기술과 원천기술을 개발하려면 글로벌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현대건설의 핵심 역량을 재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나아가 중대재해·품질하자 ‘제로’를 목표로 최고의 건설품질과 안전품질을 선보이자고 주문했다.

윤 사장은 마지막으로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마주치면 다리를 세우라는 뜻의 고사성어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를 인용하며 건설인들의 전문성을 발휘해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有備無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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