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SDT와 AI 실용화 연구개발 MOU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연구원과 한국형 소형원전 수출 MOU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대전시 유성구 소재 연구원 본원에서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해온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 SMART의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사업개발과 자금조달, EPC(설계·조달·시공) 역무를 담당하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설계와 인허가 등의 지원 업무를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협력 중인 캐나다 소형모듈원자로 건설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사는 2021년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와 ‘알버타주 소형모듈원자로 건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에 SMART 실증 사업을 위한 부지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캐나다 원전운영사의 신규원전프로그램에 참여의향서도 제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MART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 준비가 마무리돼, 해외사업 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SMR로의 에너지 전환을 실행하고 있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과 미국, 인도 등으로의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DL이앤씨, 2023년 ‘DJSI Korea’ 신규 편입
DL이앤씨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 결과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는 기업의 경제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DJSI Korea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가운데 상위 30% 이내의 평가 지수를 받은 기업만 편입된다.
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2023년 ESG 경영의 3대 전략으로 선정하고, 9대 중점 영역에 대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 및 사내 임원 협의체인 ESG Working Group 운영 등을 통해 ESG 개선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점 역시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전략 수립, 국제 지속가능성기준 위원회(ISSB)가 주도하는 글로벌 ESG 공시 표준 대응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응봉1 재건축과 한가람세경 리모델링 수주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응봉동 일대 약 3만9465㎡ 대지에 지하 5층 ~ 지상 15층 15개 동, 52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응봉1구역에 랜드마크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네덜란드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1996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준공된 한가람세경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 ~ 지상 27층, 공동주택 1439세대 규모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평촌 파크뷰’로 명명하고, 평촌을 대표하는 명품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자사의 주택사업 경쟁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주에 나서고 있다”며, “조합원들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며 현대건설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삼표산업, SDT와 AI 실용화 연구개발 MOU
삼표산업은 산업 DX솔루션 및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와 함께 AI 실용화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레미콘 제조공정 내 AI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함께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공동 운영 및 마케팅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AI 실용화의 핵심은 단계별 자동화에 따른 생산 효율성 극대화다. 이를 위해 삼표산업은 레미콘 제조공정 관련 정보 및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SDT의 산업 DX솔루션을 활용할 예정이다.
윤인곤 삼표산업 레미콘부문 부문장은 “SDT와의 협력을 통해 레미콘 제조공정에서도 AI 기술을 접목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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