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현장소통 광폭행보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현장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일선 현장인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중소기업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11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에 따르면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9일 경기남부(화성, 평택, 안성) 지역 내 중소기업과 영업점을 방문했다.
김행장은 첫 번째 일정으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창림모아츠(대표 박성권)를 방문했다. 창림모아츠는 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차량 전문 제조기업으로 최근에는 전기버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박성권 대표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김 행장은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기술력 보유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 행장은 평택에 위치한 포승공단 지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기남부지역 직원들이 초대한 소통행사에도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성태 행장이 취임 후 신설한 찾아가는 CEO 현장소통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두 번째 소통행사로, 야외에서 경기남부지역본부 관내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김 행장은 “생생한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IBK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중견기업에 5년간 4兆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이 시중은행 단독으로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 ‘라이징 리더스 300 (Rising Leaders 300)’에 참여한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민관합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11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Rising Leaders 300’은 산자부 사업공고를 통해 각 기관 선정요건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산업진흥화협회(KOIIA)에서 우수 중견기업을 추천한다. 대상 기업 선정공고는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중견기업에 대해 우리은행은 △5년간 총 4조 원 규모 여신 지원 △최대 1.0% 금리우대 △회사채 발행지원 △전담 글로벌 데스크 운영 △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해 중견기업의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의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정부 기관들의 선정업체에 대한 △R&D 사업 연계 및 연구인력 채용 지원 △디지털전환(DX) 추진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도 이어져 성장지원 이어달리기 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 및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8년 11월 중견기업 비즈니스 써밋을 개최하고 중견기업 특화상품 출시, 전담조직 신설 등 중견기업 지원과 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부문이 신설되면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금융과 IB, 글로벌 연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