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에퀴스에너지코리아(이하 에퀴스)와 태양광 발전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장기 매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세아베스틸지주는 전라남도 소재 21MW급 태양광발전소가 생산하는 연평균 2만6828MWh 수준의 신재생에너지를 20년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아베스틸 연간 총 전력 사용량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본계약은 오는 2023년 상반기 내 체결될 예정으로, 해당 태양광발전소로부터 공급받는 신재생에너지는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전력 공급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2325톤의 탄소 배출량이 감축돼 연간 약 18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세아베스틸지주의 설명이다.

양영주 세아베스틸지주 대표이사는 "세아베스틸지주의 ESG경영 확대와 탄소배출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REC 장기 매매 계약을 시작으로 그린스틸 글로벌 인증, 추가 신재생에너지 확보 등 탄소저감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