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해외 수주 1조원 한발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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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해외 수주 1조원 한발짝 다가섰다
  • 차완용기자
  • 승인 2010.03.0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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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베트남 공사 5건 수주로 자신감 얻어
금호건설(대표 이연구)이 해외 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베트남에서 2건의 사업장 수주와 함께 이달중 하노이에서 스타시티 레반르엉, 노보텔 하노이 등 3건의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어 베트남에서만 1/4분기에 모두 5건의 수주를 성사시키는 등 조기 정상화가 가능해졌다고 5일 밝혔다.
 
금호건설측은 "1/4분기에만 베트남에서 5건의 수주를 확정짓는 등 워크아웃 실사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의 잠재력이 입증됐다"고 기뻐했다.
 
▲ 베트남 호찌민시 중심지인 레 주언 39번지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전경. 금호건설은 베트남에서의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안에 해외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계획이다.     © 시사오늘
금호건설에 따르면 지난 2월초 1억100만불 규모의 호텔, 아파트 등으로 구성된 고급 복합건물 타임즈스퀘어 를 수주했다. 같은달 말에는 낑박 도시개발과 약 5000만불 규모의 고급 복합건물 낑박 하노이 타워의 낙찰의향서를 체결하고 최종 공사금액 확정을 앞두고 있다.
 
금호건설은 이와함께 하노이에서 추진중인 스타시티 레반르엉과 노보텔 하노이 등 건축사업 3건에 대해서도 이달중으로 낙찰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올안에 해외수주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금호건설은 내다보고 있다.
 
당초 8000억달러 정도를 올 해외 수주 목표로 잡았지만 베트남 등 해외에서 쌓아온 기업가치를 고려할 때 1조원 이상 수주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것이 회사측 분석이다.
 
금호건설은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 공항 사업을 중심으로 베트남의 다른 공사와 중동의 건설수주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워크아웃 발표 당시와는 달리 회사내부가 점차 안정되어 가고 있다"며 "계속되는 수주 낭보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일체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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