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2월 부산發 국제선 총 9개로 확대…김해~코타키나발루 신규 취항
제주항공, 승무원 옷 입은 잔망루피 래핑 항공기 공개…‘래핑 마케팅’ 강화
에어프랑스, APEX서 ‘5성급 항공사’로 선정…IFSA가 ‘최고의 기내식’ 평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대한항공, 여객 수요 회복세에 재운항 노선 확대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당시 중단됐던 주요 중국·일본 여객 노선을 재운항하면서 본격적인 수요 회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노선의 경우 인천~상하이 노선을 비롯해 △인천~난징 △인천~칭다오 △인천~다롄 △인천~선양 △인천~톈진 등을 운항 재개하거나 주1회씩 증편했다. 또한 주요 일본 여객 노선인 △인천~삿포로 △인천~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성지순례 명소인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인천~텔아비브) 노선을 주3회 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중단된 여객 노선의 운항 재개와 공급석을 확대하겠다”며 “안전운항체계와 안전시스템을 강화해 고객들의 항공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진에어,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신규 취항
진에어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에 B737 항공기(189석)를 투입해 주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도 시작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신규 국제선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예매할 경우 2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노선을 예매하면 1만 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발급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연말에는 12월 23일에 취항하는 부산~삿포로 노선을 포함해 총 9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운영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여행 선택지와 편의성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잔망루피’ 래핑 항공기 공개…“나도 난다뤂”
제주항공은 ‘잔망루피’를 래핑한 항공기를 띄운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MZ세대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모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첫 번째 래핑기다. 항공기 동체에는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여행객으로 변신한 루피의 모습이 래핑됐다.
항공기 동체 래핑은 제주항공이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 중 하나다. 래핑 항공기라는 희소성 덕분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도가 높기 때문이다. 앞서 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회사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김수현 △동방신기 △송중기 △이민호 등 모델을 활용한 래핑기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제주항공은 △잔망루피 모형비행기 △승무원 잔망루피 인형 △잔망루피 트래블 레디백 등 기획 상품을 출시하는 등 루피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항공기 탑승권과 기내 헤드레스트 등에도 루피 캐릭터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랑스, APEX ‘5성급 글로벌 항공사’ 선정
에어프랑스는 글로벌 항공사 평가기관 아펙스(APEX)가 주관하는 ‘2023 APEX·IFSA(국제항공서비스협회) 어워드’에서 2관왕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APEX는 올해 공식 항공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급 글로벌 항공사’(5-Star Global Airline)로 에어프랑스를 선정했다. 해당 평가는 전 세계 약 600개 항공사를 이용한 승객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좌석의 안락함 △기내 서비스 △케이터링 품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와이파이 서비스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한 에어프랑스는 ‘IFSA 최고의 기내식’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어프랑스는 기내식에 지역 내 제철 재료를 우선 사용하고 있으며, 사전 메뉴 선택과 기내식 수요 예측 등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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