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경 “이태원 참사는 文 정권 책임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박성중 “방송사 괜찮다 난리쳐 젊은 여성 몰려들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안전도 주의해서 해야 한다는 방송도 좀 했어야 했는데 다 괜찮다고 난리쳐버리니까 젊은 여성들이 한번에 많이 몰렸다”고 발언했다.
박 의원은 회의에서 “4대 공영방송(KBS, MBC, YTN, 연합뉴스TV)이 사고 발생 전인 10월 29일 저녁까지 안전에 대한 보도 없이 핼로윈 축제 홍보만 했다”며 “경찰 신고가 쇄도하는 상황에서도 현장에서 취재하는 방송사가 사태의 심각성 보도는 전혀 없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닌 박 의원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더민주 “유동규, 후원금 명단에 미포함”
더불어민주당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이재명 대표의 대선 후원금으로 건넸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 후원금 명단에 없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4일 언론에 보낸 공지문에서 “유동규, 남욱, 정영학, 김만배 등이 자금 일부를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의 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선관위 등록 자료에 따르면 후원금 명단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재명 대표 고액 기부자 명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빠져 있는 것을 토대로 후원금 액수가 500만 원이 안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정미경 “이태원 참사는 文 정권 책임있다”
국민의힘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책임론을 내놨다.
정 전 최고위원은 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같이 패널로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에게 “세월호 이후에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뭐라고 하셨나? ‘앞으로 안전 최고로 치겠다’고 했다. ‘이런 사고는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다 막겠다’고 했다. ‘시스템 다 만들겠다’고 했다. 그래서 시스템 만드셨나”라며 비판했다.
이에 전재수 의원은 “참 어이가 없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난 뒤에 언론 탓, 야당 탓, 전 정권 탓, 또 민주당 탓, 과거 탓, 이거 하시더니 이 압도적인 슬픔에 직면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 탓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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