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CXL 연산 기능 통합 메모리 솔루션 CMS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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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CXL 연산 기능 통합 메모리 솔루션 CMS 개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2.10.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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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HW-SW 플랫폼 공동 개발…OCP 글로벌 서밋에서 시제품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열린 OCP(Open Compute Project) 글로벌 서밋 2022에서 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CMS(Computational Memory Solution)와 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동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메모리뿐만 아니라 GPU, AI 가속기 등 다양한 솔루션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GPU, SSD와 같이 메모리 카드를 장착해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CMS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이 자주 수행하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이 통합 제공된다. 

이와 관련, 박경 SK하이닉스 메모리시스템연구 담당 부사장은 “이번 CMS 개발로 연산 기능의 내재화를 통해 특정 연산에서 수십 개의 CPU 코어가 수행하는 것보다 수배 빠른 성능을 보였다”며 “시제품임을 고려하면 더 높은 성능 개선도 가능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응용뿐만 아니라 다른 응용에 대한 연산 기능 탑재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CMS는 오는 11월 초 국내에서 개최될 ‘SK 테크 서밋’에서 시연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SK그룹 내 시너지 R&D 과제로 진행돼 왔다. 양승지 SK텔레콤 Vision R&D 담당은 “이번 경우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라이트닝 DB를 통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구조 설계부터 개발, 검증까지 모든 과정을 초기부터 공동으로 수행했다” 설명했다. 

과제를 총괄 기획한 SK SUPEX추구협의회 ICT위원회 산하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R&D 담당도 “이번 사례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두 관계사의 AI와 반도체 역량을 융합해 선도적인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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