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하나은행, ‘하나 합’ 개편…맞춤형 자산관리 콘텐츠 확대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마이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인 ‘하나 합’을 개별 손님에게 적합한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 포털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먼저, ‘플랜’과 ‘인포’ 메뉴를 신설해 △자산 △진단 △플랜 △인포 등 4개 탭으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자산 진단부터 처방까지 자산관리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하나원큐’ 내 자산관리 상품·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손님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인포’ 메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또래들의 금융라이프 △주식Talk톡 △투자 트렌드 등을 통해 다양한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래들의 금융라이프’에서는 비슷한 연령대에서 가입한 인기 예·적금 상품 정보를 제공하며, ‘주식Talk톡’에서는 투자 고수들이 보유 또는 매매한 주식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산관리 스타일 △자금흐름 진단 △지출 분석 알림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자산관리 스타일’은 보유 상품과 함께 자산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손님의 스타일에 맞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자금흐름 진단’은 여유 자금과 부족 자금을 한눈에 보여주는 서비스로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번 개편을 통해 ‘하나 합’은 손님에게 다양한 자산관리 콘텐츠와 재테크 정보도 제공한다. 투자·세무·부동산·상속 등의 자산관리 정보를 담은 전문 매거진 ‘하나원큐M’과, 금융시장의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스푼’, 그리고 수익률이 높은 테마를 알려주는 ‘투자 트렌드’를 통해 최적의 맞춤형 자산관리 정보를 제공해준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자산관리 콘텐츠 개발을 통해 양질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KB 화상상담 서비스’ 통해 펀드·일임형 ISA 판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KB 화상상담 서비스’를 통해 펀드, 일임형 ISA 등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KB화상상담 서비스’는 모바일, PC, 화상상담 전용창구를 통해 공간의 제약없이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펀드∙일임형 ISA 판매에는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 설명과 함께 소비자보호 의무에 따른 적법한 판매 절차를 준수하기 위해 화상상담 중 AI금융상담시스템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상품 판매에 따른 적합상품 추천 및 필수 상품설명, 설명 내용 자동 녹취 및 저장 등 불완전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AI금융상담시스템은 지난해 3월 전국 영업점 도입 이후 금융투자상품 학습기능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음성인식기술(STT)과 음성합성기술(TTS)을 구현하며 불완전판매를 예방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물리적 공간이 분리된 화상상담이라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금융투자상품을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간의 제약 없이 영업점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탁, 퇴직연금 등 화상상담 서비스의 업무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아담대·전세대출 금리 인하…대출한도도 확대
케이뱅크는 고객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케이뱅크는 아담대 고정금리형 혼합금리(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이날부터 고객에 따라 연 0.17%~0.18%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아담대 고정금리는 이날 연 3.8%~4.29%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는 대출 한도도 늘렸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아담대 생활안정자금대출의 한도는 이달부터 1억원에서 2억원으로 2배 확대됐다. 현 정부의 '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에 따른 조치다. 케이뱅크 고객들은 기존에 보유 중인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2억원까지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은 아담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케이뱅크의 아담대 금리 인하는 이번이 벌써 5번째다.
앞서 지난 2월(고정금리)과 3월(변동금리), 6월(변동금리·고정금리), 7월(변동금리·고정금리)에 이어 8월까지 케이뱅크는 총 다섯 번에 걸쳐 아담대 금리를 낮췄다.
꾸준한 금리 경쟁력 제고로 올 상반기말 기준 케이뱅크 아담대 고객의 잔액 기준 평균 금리는 연 2.9%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출시된 케이뱅크 아담대는 지난 2월 누적 잔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부터 전세대출(일반) 금리도 연 0.26%~0.28%포인트 낮췄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걸쳐 금리를 낮춘 바 있다. 이에 따라 4일 기준 전세대출(일반) 금리는 연 3.57%~4.67%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담대와 전세대출의 금리를 낮추고 정부 방침에 따라 아담대 생활안정자금의 한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 경감과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스타트업에 금융 데이터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2022년도 ‘D-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기업이 신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금융데이터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사업은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효과성을 테스트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금융 트렌드 공동연구를 위해 금융공동체인‘금융데이터댐’을 지난해 5월 구축했으며, 올해 이종산업인 KT가 합류해 결합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댐’은 데이터 수집, 적재, 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 등에 협업하는 공동체로 이종산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D-테스트베드’ 사업에 총 7개사의 데이터가 제공됨에 따라 기관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결합 데이터 제공 사례가 된다. 참여기관은 우리은행, 우리카드, 교보생명보험, 미래에셋증권, 한화손해보험, NICE평가정보와 KT이다.
세부 데이터는 약 400여개의 속성으로 구성된 은행, 카드, 보험, 증권, 신용평가정보 및 통신 정보를 포함한 금융 활동 데이터로, 정해진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비식별화 처리된 익명 형태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이 데이터 제공에 참여하는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정부 정책사업 참여를 통한 데이터 거래 활성화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홍보 무료 지원…직원 재능기부
BNK경남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 및 디자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소상공인 홍보 활동 지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BNK경남은행은 ‘소상공인 무료 브랜딩 지원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 업체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BNK경남은행과 거래 중인 12인 미만 지역 소상공인 업체로, 프랜차이즈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역 소상공인 업체 로고 개발, 인쇄물 제작(명함·전단·메뉴판·스토리보드·인스타그램 홍보 페이지 등), 동영상 제작 등은 BNK경남은행 홍보팀이 맡는다. 소상공인을 위해 직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면서 무료로 홍보를 지원한다.
완성된 브랜딩 디자인, 홍보 동영상 등은 BNK경남은행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업점 IPTV를 통해 많은 지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지원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4일까지 가까운 영업점 또는 이메일(gold@knbank.co.kr)로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사회공헌홍보부 이명훈 팀장은 “개인이 브랜딩 디자인, 홍보 영상 제작 등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많게는 700만 이상의 비용이 들어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디자인과 홍보를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찾아가는 금융소비자피해 예방교육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최근 경기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회천노인복지관에서 ‘IBK 금융 하모니CA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양주시 노인들을 위해 금융소비자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IBK 금융 하모니CAR’는 은행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시니어, 농어촌 학생 및 청년, 다문화가정 등 금융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은행업무가 가능한 금융체험버스인 ‘U-IBK’로 직접 방문해 통장 개설·재발급·입출금 등을 편리하게 이용 및 체험할 수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금융사기 예방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출사기 및 보이스피싱의 유형과 피해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시니어 금융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금융지식을 제공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 컨텐츠도 제작,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착한 금융의 범위를 확장해 금융소외계층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함에 있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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