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코딩블록에 IoT 키트 기능 추가…AI 팩토리·비서로봇 등 실습 가능
SK텔레콤, ‘사람인’에 SKT 비즈파트너사 채용관 개설…11월까지 운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반도체 리딩 기업 ‘퓨리오사AI’와 전략적 협력
카카오의 IT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컴퓨터비전-메타버스-하이퍼스케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퓨리오사AI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필요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설계·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최근 컴퓨터 비전용 고성능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출시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AI 반도체 기업과 맺는 첫 파트너십이다. 카카오는 향후 단계적으로 퓨리오사AI와의 추진 범위를 확장하고, 산업 별로 특화된 AI칩 활용 방안을 모색해 AI와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메타버스 △하이퍼스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사업을 수행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의 반도체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IT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솔루션과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 워보이를 결합, △교통 △금융 △물류 △제조 △의료 등 버티컬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또한 퓨리오사AI의 고성능 칩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OCR(광학 문자 인식)·MOT(다중 객체 추적) 등 최신 비전 기술을 탑재하고, 이를 AI 시스템 도입을 원하는 고객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초거대 AI 모델용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협력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프라·네트워크 기술을 퓨리오사AI의 초고속 병렬컴퓨팅 기법과 가상화 기술에 접목시켜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향이다. 초거대 AI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수퍼클러스터를 공동 구축하고, 초거대 모델을 이용하는 고객사들과 협력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도 양사는 메타버스 분야의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등 신기술에 관한 협업을 지속한다.
KT, AI 코딩블록 IoT 키트로 소프트웨어 학습한다
KT는 컴퓨터에 연결해 직접 실습할 수 있는 AI·IoT·로봇 융합교구 ‘KT AI 코딩블록 IoT 키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KT AI 코딩블록은 학생들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KT가 개발한 웹 페이지 기반의 AI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KT의 코딩블록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등을 교육기능에 추가, 기존 교육 플랫폼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블록에 IoT 키트 기능을 추가하면서 코딩교육 시스템을 개선했다. 해당 키트는 △AI 제어 스마트 하우스 △AI 팩토리 △AI 비서로봇 등 다양한 기기들을 직접 제작하고 작동할 수 있다.
학생들은 기존 블록의 학습 내용에 IoT, 로봇 교구 등을 연동하면서 다양한 융합 기술을 체험하고 신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다. KT는 KT AI 코딩블록 사이트에서 다양한 교육자료와 영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번 출시 기념으로 와이즈교육과 서울시 양천구 등 전국 112개 지역에서 키트 활용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와이즈교육은 AI 교육 전문회사로, 전국 각급 학교에 강사를 파견해 KT AI 코딩블록 활용 교육과 코딩 관련 홈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T는 신제품이 국내 대표 AI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과정, 경진대회 등 다양한 학습 방법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온라인 채용관에서 비즈파트너사 인재 채용 지원
SK텔레콤은 올해 11월까지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 메인 화면에 ‘SKT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오픈하고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채용관에는 △5G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ICT 영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60여 강소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개발자부터 △연구개발 △경영지원 △현장지원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비즈파트너사의 채용을 돕기 위해 관련 배너를 온라인 사이트 최상단에 배치하고,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솔루션 등 비대면 채용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 비용을 지원한다. 비즈파트너사가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기업 소개 △실무자 인터뷰 △직무 소개 페이지 등 콘텐츠 제작도 돕는다.
채용을 원하는 파트너사는 오는 11월까지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채용 공고를 올릴 수 있다. 필요 시 온라인 채용사이트가 제공하는 구직 중 인재에 대한 정보도 열람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년간 120여개 파트너사가 415명의 임직원을 채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다수 파트너사들로부터 도움을 요청받고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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