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넥센타이어,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 구축 나선다
넥센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가치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천연고무 정책을 제정해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천연고무 정책 제정은 GPSNR(Global Platform for Sustainable Natural Rubber)의 가이드에 맞춰 수립됐다. GPSNR은 △타이어 제조사 △NGO(비영리 시민단체) △고무 재배자 △가공자가 협력해 만들어진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생산·유통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20년 GPSNR에 가입한 이래, 이번 정책 발표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천연고무 공급망 전 구성원들과 함께 생산지역 내 법규·규정을 준수하며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과 환경·인권 보호 조치 등에 나서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해당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관련 내용을 ESG보고서에 투명하고 충실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천연고무 정책 요건 충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급업체에도 제시, 참여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전국 청소년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행
금호타이어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스토리텔링 형식의 뮤지컬 영상을 제작,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인격 형성, 타인과의 안정적 관계 구축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한 교육 영상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의 문제점과 심각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자아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호타이어는 교육 참여 학교를 모집중이며, 지난 교육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졌다. 지난 회차에는 3865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한 바 있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인격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기부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서킷 주행 분석 ‘트랙 솔루션즈’ 시범 테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AI(인공지능) 코칭이 가능한 '트랙 솔루션즈(Track Solutions)' 상품의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트랙 솔루션즈는 서킷 주행을 즐기는 일반인과 모터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세미프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위해 한국타이어에서 내년 론칭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품이다.
서킷 주행 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타이어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기압과 온도 등 타이어 정보와 주행 랩타임, 언더스티어·오버스티어 등을 분석할 수 있다. 더불어 본인의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코칭 요청도 가능하다. 주행 능력을 분석으로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AI 코칭 결과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은 세계 최초 인공지능 모터스포츠 코치 기술을 보유한 '쓰리세컨즈'(3SECONDZ)와의 시스템 협력을 통해 한국타이어가 자체 개발했다. 핵심 부품인 타이어 부착형 센서는 국내 전자부품 업체 파트론(Patron)과 협업했다.
이번 상품은 현대차 고성능 해치백 ‘벨로스터 N’에 장착 가능한 '벤투스 RS4'(Ventus RS4) 18인치 타이어로 개발이 진행됐다. 개발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렸던 ‘2021 현대 N 페스티벌’의 7, 8라운드에서 테스트가 이뤄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 결과를 분석해 내년 론칭을 목표로 최종 상품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트랙 솔루션즈가 적용 가능한 타이어 상품과 규격 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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